8월의 마지막 날.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또 일 년을 기다려야 만나는
8월을 떠나 보내며
오래 된 기억 속의
영화를 소환한다.
그 시절의 풋풋했던
주인공들은
흐르는 시간과 함께
익숙하지만
낯선 타인이 되었다.
내 기억 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 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에서>
8월의 마지막 날.
치열하게 살았던
지난 한 달을 기억하며
감사와 함께
안녕을 전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SgoTb8aQ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