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줄
시간을 속이고
사연을 속이고
마음을 속이고
시선을 속이고
아픔을 속이고
눈물을 속이고
결국
거짓만이 남아서
그대 손 조차
차갑게 놓아 버리고서
깊은 어둠속 동굴처럼
그 끝을 알 수 없는
깊고도 아득한
지난 날의 기억이
자욱한 안개로 내 두눈을
멀게 할때
결국 나는
어디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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