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죽음

하루한줄

by 혜윰
IMG_0383.jpg



시간을 속이고

사연을 속이고

마음을 속이고

시선을 속이고

아픔을 속이고

눈물을 속이고



결국

거짓만이 남아서

그대 손 조차

차갑게 놓아 버리고서



깊은 어둠속 동굴처럼

그 끝을 알 수 없는

깊고도 아득한

지난 날의 기억이

자욱한 안개로 내 두눈을

멀게 할때



결국 나는

어디에도 없었다






매거진의 이전글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