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추천 습관
생루습 2022 캘린더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들려드려요 : )
캘린더를 몰라도 괜찮아요!
▼추천 습관은 가장 아래로▼
자기계발이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마 자기계발에 대해서 각자마다 깊이와 너비, 종류가 다 다를 거예요. 자기계발을 하고 싶지만 막상 하고자하면 막연하고 행동에 옮겨도 단발성으로 끝나나요? 그렇다면 이 글이 약간의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하고 싶은 게 많아요. 기르고 싶은 스킬도 많고요. 할 것과 하고 싶은 것들은 언제나 많은데 막상 하면 꾸준히 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이동하면 귀찮을까봐 집에서라도 하려고 온라인 강의도 몇 십만원씩 써서 구매했는데 몇 번 듣다가 완강 못하고 몇 달째 그대로예요. 강의가 무제한이라서 걱정 없는 것도 그렇지만 유한했어도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아요. 그 기간 내에 내가 다 못 보면 돈 날린다는 생각과 후딱후딱 해치워버리면 얻는 게 있을까 싶은 양가감정 같은 것. 그래서 자기계발이라는 말이 숙제처럼 부담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숨이 턱 막히는데 자기계발은 또 하고 싶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좋아하는 걸 해야할지 꾸준히 할 수 있는 걸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가끔 사람들은 자기계발을 운동이나 영어공부, 자격증 준비와 같이 좁은 범위로만 생각을 하곤 합니다. 생각보다 자기계발의 범위는 넓고 깊이도 다양해요. 누군가는 나를 위한 건강한 아침 식단을 연구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한적한 시간을 활용해 운전 연수를 받기도 하며, 또 누군가는 평소 동경하던 이의 메이크업을 따라하며 공들여 보기도 합니다. 이것들을 한 번만 하면 찰나의 에피소드겠지만 지속적으로 하면 자기계발과 습관이 되는 거예요. 진정한 자기계발은 평소 부족했던 부분, 관심있는 분야에서 지금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된 내가 될 수 있도록 행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렵다면, 무엇을 하든 시간을 잘 활용하느냐에 초점을 맞춰보세요. '무엇'을 해야겠다가 아니라, '그 시간'에 무언가를 해야겠다라고 중점을 옮겨보는 거예요. '무엇' 은 언제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희소성으로 보자면 이 흘러가는 시간을 어떻게 놓치지 않아야 하는가가 기반이 되어야 해요. 언제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내 인생에서 지금 아니면 못 한다는 인식을 가지면 자기주도적 강제성이 생겨요. 하지만 평소 멀리 바라보고 꾸준히 정진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습관의 자세가 탑재된 사람이니 무엇을 할지에 초점을 두어도 됩니다.
꾸준히 할 수 없는 사람,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는 사람의 경우엔 바로 코앞에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에요. 아주 단편적으로, 저는 지하철에서 계단을 걸어 올라갈 때 다음 계단 한 칸만 보고 올라갑니다. 계단 끝 저 위를 보면 괜히 허벅지도 아프고 숨이 차서 금방 지치거든요. 포기하기 쉬운 마음이 생길 틈을 주지 않는 거예요. 이처럼 멀리 보지 않고 바로 다음 단계를 목표로 설정해보세요. 다음 단원, 다음 장, 5분 후, 1시간 내, 한 개만 더, 1개만 덜. 눈앞 코앞의 사소한 것들을 목표로 잡아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취를 자주 만들다보면 인지하지 못한 새에 무언가가 쌓여있을 거예요. 뭔가를 온전히 이뤄낸 내가 되어 있을 수도 있고요. 지난 일기장이나 플래너를 열어봤을 때, 웅장하게 시작한 1월과 용두사미로 끝난 12월이 느껴진다면, 그리고 학창시절에 1단원 집합 부분만 닳고 닳은 수학의 정석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 방법 꼭 추천드립니다.
꼭 이른 아침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자기계발의 핵심은 더 나아질 나를 만들기 위해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있으니까요.
이건 막연한 분들을 위한 그저 몇 개의 가이드일 뿐이에요.
나다운 습관은 나한테서 나옵니다.
하지만 습관의 첫 걸음이 막연하다면 여기서 골라서 시작해 보세요!
인생의 청사진을 그리고 길게 보라고 하지만 하루하루는 나노 단위로 흘러가요. 하루하루가 모여야 내일의 내가 완성이 됩니다. 매일 자주 지켜야 하는 플랜은 데드라인을 짧고 적게 잡아 보세요. 눈앞 코앞, 바로 1시간 뒤, 10개 중 5개는 완료하기 등. 계획이 원대하면 끝이 미미할 수 있어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해보세요. 혼자 하는 것보다 동기부여도 되고 약간의 강제성도 생겨요. 챌린저스, 카카오프로젝트100 등 인증 챌린지가 많으니 마음에 드는 카테고리를 찾아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생각보다 내 자기계발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아요. 야근일 수도 있고 불시의 약속이나 상사와의 술자리일 수도 있죠. 무슨 요일, 언제 어느 때에, 했는지 못했는지를 말하며 이 자기계발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티내세요. 그럼 적어도 주변에서 나의 자기계발 라이프를 망치도록 방해하진 않을 거예요. 또 주변에서 내 관심사에 대해서 내가 몰랐던 정보를 전해줄 수도 있답니다. 그건 어떤 방향으로든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나다운 습관을 도와주는 아이템이 필요하다면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