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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의 생각

잘라? 말아?

by 누워서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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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숱도 많은 머리. 바짝 말리기 쉽지 않다.

드라이기 온풍은 왜 이리 더운지.

냉풍으로 하면 마르지도 않고.

으, 덥다, 더워. 이 놈의 머리. 나가면 바로 잘라버려야지.

매일 생각하는 것 중 하나.



그러다 세팅이 다 끝나고 에어컨 바람을 솔솔 쐬면 다시 생각이 바뀐다.

멀끔해진 모습을 거울에 비춰본다.

음. 그래도 나한테는 긴 머리가 더 어울리지 않나?

사실 지금까지 기른 머리를 자르기 좀 아깝고 미용실 가기 귀찮은 마음.


매일, 자를까 말까.




대체공휴일(8.16)에는 글 쉬면서 빡세게 육아하고 올게요! (혹시 기다리실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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