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에집중하라] 샘.소.타 SAM·SOTTA

by 한봉규 PHILIP


전익표 대표를 알았던 때는 '강사학 개론'이라는 공개 과정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서부터다. HRD 담당자 경력을 토대로 만든 이 과정은 '강사 양성'이 목적이 아니었다. 강사를 업으로 삼으려는 이에게 HRD 담당자가 꼭 일러주고 싶은 통하는 제안서 쓰는 법, 미팅(회의) 커뮤니케이션 요령, 교육 담당자의 의사결정 기준을 알고 익히는 워크숍이다.


2년여 동안 이 과정을 열지 않고 있다고 했을 때, 1년에 두 번 정도는 다시 열었으면 하는 소망을 전했다. 배우고 익히는 일은 쉽게 시작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잘'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강사학 개론'과 같은 '개론 과정'은 강사로 첫 출발하는 이에게는 등대 같은 역할, 비빌 수 있는 언덕으로 든든한 동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배로써 책무라고하면 부담 지우는 듯 싶어 여기 글로만 썼다.


'샘.소.타·SAM·SOTTA'는 전익표 대표가 꾸리고 있는 회사 명이다. 이 글을 읽는 분은 어떤 느낌일까? 아마 내 첫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어감이 참 좋다는 점이다.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제법 큰 물길로 거듭나고 그 물길은 다른 물길과 만나 큰 물기둥이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광경을 보는 듯했다. 게다가 자신감과 포부를 듣고 있자니 내 겨드랑이 밑에서 날개가 꿈틀거린다. 날개가 돋아 오르려는 것을 보니 '샘.소.타'는 분명 맑은 기운이 응집한 이름이다. 이런 기운은 놓쳐서는 안 된다.

계획은 쉽게 누구나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계획 중심부를 움직이는 기운이 느껴지지 않으면 듣는 이는 곧바로 '그게 되겠어!'라며 시니컬해진다.

좋은 기운의 다른 표현은 책임감이고, 성실함이다. 이 때문에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럴 때를 두고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찰나의 순간을 전익표 대표는 '샘.소.타' 세 글자 회사 명은 담고 있다. 한 마디 더 인상평을 쓰면 '참 좋다'라는 말을 오랜만에 맘껏 썼다는 점이다.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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