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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봉규 PHILIP Jul 17. 2020

 [뮤랄·MURAL] 퍼실리테이션 DVDM 워크숍

UNTACT DVDM workshop


DVDM은 과정 시작 전 아이스브레이킹으로 기법으로 쓰곤 한다. 개념을 설명해야 하는 '문서 작성' '기획력' '전략경영' 등 과목에서는 학습자가 평소 느끼는 생각과 감정, 경험을 단숨에 파악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무척 선호한다.


대면 워크숍 시에는 이 DVDM 즉, 과정을 정의(Define) 하고 가치(Value)를 생각하고, 어려운 점(Difficult)을 토로하고, 자신만이 알고 있는 방법(Method)을 쓰는 과정은 활기차다. 그럼, 비대면은 어떨까?


마찬가지로 활기차다. 어떤 면에서는 새로운 장난감을 얻은 아이처럼 눈빛이 초롱초롱도 하다. 한데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비대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참가자들 접속 환경이다. 뮤랄(MURAL)은 구글 크롬과 MS 엣지에서 최적화되어 있다. 이 점은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대응해야 할 점이다. 이 밖에 마이크 노이즈는 기술적인 설정 문제가 대부분이고, 동영상 오프 문제는 그라운드 룰로 정하곤 하지만, 참여자 개성쯤으로 여기고 채근하지 않는 것이 이롭다.


접속 환경 점검을 마친 후에는 뮤랄 캔버스 활용법을 소개하고, 기본 기능을 소개한다. 기본 기능이라 함은 포스트잇을 만들고, 의견을 쓰고, 포스트잇을 옮기는 것이 전부다. 뮤랄 캔버스에서 포스트잇을 생성하는 방법은 '더블 클릭'하거나 'CTRL+ALT+N 또는 M' 단축키로 글 상자를 만드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이마저도 삐걱댈 때가 있다. 해서 뮤랄 워크숍 전에는 '참가자 접속 환경'과 '포스트잇 만들고 쓰기' 두 활동을 참가자가 익히게끔 준비를 해 둔다. 그것이 바로 '비대면 아이스브레이킹' 또는 '언택트 아이스브레이킹'이다.


UNTACT 아이스브레이킹 경험하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포스트잇을 만드는 과정을 생략해야 할 때도 있다. 이번 DVDM 워크숍이 그렇다. 사실 이건 특별한 건 아니다. 오프라인 워크숍에 참여했을 때를 떠 올리면, 테이블 위에 3M 보드와 포스트잇이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한 것이다. 대면 워크숍에서 충분히 익숙한 장면을 뮤랄에 옮겼을 때, 참가자들은 친숙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원활하면 워크숍 시간 5분은 벌 수 있다.


해서 뮤랄 퍼실리테이터는 이 모든 과정을 참가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캔버스를 준비해야 한다. 강의 교재 작업 외에도 해야 하는 일이기에 준비 시간은 두 배로 뛰는 단점은 있지만, 이 작업은 한 번 해 두면 이다음부터는 가져다 쓰기만 하면 된다. 대면 워크숍 시에는 매 작업 때마다 그려야 하는 수고를 비대면 하에서는 복사해 쓰는 면은 장점이다.


UNTACT DVDM 캔버스


이렇게 뮤랄 캔버스 준비가 마치고, 참가자들도 모두 접속한 상태일 때, 'Outline' 메뉴를 활성화한다. 이 아우트라인 메뉴는 한 마디로 '워크숍 진행 순서를 안내하는 기능'으로 쓰면 요긴하다.



아우트라인 ①을 클릭하면 ①에 해당하는 부분을 크게 볼 수 있다. 이를테면 프레젠테이션 기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제 실제 뮤랄에 접속해서 지금껏 설명한 '포스트잇 만들기' '아우트라인 확인'하고, 'DVDM 워크숍'을 하는 일만 남았다. 편의상 포스트잇을 만들어뒀고, DVDM 캔버스에서 이 포스트잇만 움직인다. 실제로 한번 써 보고, 감상이 있다면 포스트잇에 남겨 둬 줬으면 싶다.


대면 워크숍 시 DVDM


https://hfeel.blog.me/221742980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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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y pslog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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