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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봉규 PHILIP Sep 18. 2020

[온라인회의연구소] 멘토링

리버스 멘토링

뮤랄 디지털 멘토링 과정



강의장에 도착하니 줌(ZOOM) 방식에서 아프리카TV 방식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 이럴 때 쓰라고 ‘멘붕’이라는 말이 있는가 싶었다. 뮤랄을 써야는데 막막했다. 머뭇거릴 시간 없이 카메라 앞에 앉았다.


채팅으로만 대화가 가능한 조건, 강의와 동시에 방법을 찾았다. 해서 임기응변으로 30분 강의, 10분 휴식을 취했고, PD와 뮤랄 쓰는 방안을 모색했다.


강의 동안 PD는 세팅을 했다. 세 번째 시간에 뮤랄을 띄웠다. 학습자들은 생전 처음 보는 디지털 도구를 낯설어 했지만, 그중에는 호기심 가득한 분들이 나선 덕에 뮤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탈 없이 전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작은 소동은 있었지만 뮤랄에 대한 호기심을 막진 못했다. 마지막 시간 ‘디지털 멘토링’ 과정 명 다운 하이라이트 화면을 띄웠다. 학습자분들은 신기하다는 말을 이어갔다. 포스트잇을 만든 후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쓰기 시작했다. 악 조건 속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가자 그제서야 PD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멘토와 멘티 간 ‘새로운 소통 방식’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할 것 같다’라는 소감을 학습자들이 남겨줬다. 이런 일이 참 고마운 일이다.


여기에 붙여 이렇게까지 온라인 강의를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숨은 공로자가 있다. 바로 이병훈 소장이다. 이른바 리버스 멘토링. 이 소장의 헌신적인 애씀이 있었기에 뮤랄은 물론 만족할 만한 멘토링 강의를 할 수 있었다. 이 글을 빌려 이 병훈 소장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739.


20200918(금) 17:32



#뮤랄 #뮤랄멘토링 #리버스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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