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UNY] 관능을 탐하다

Marius Markowski

by 한봉규 PHILIP
MariusMarkowski_흰옷.jpg Marius Markowski


코끝까지 가파르게 내려쓴 모자의 흰색 차림이 스릴감 있다. 하지만 나는 서운하다. 눈 맞춤도 없이 입술은 쪼을듯이 절정이니 말이다.


“내 그림에는 정치도 도덕도 이데올로기도 없다. 감정·분위기·관능이 투명할 뿐이다.”


“마리우스! 당신 표현이 나는 마음에 들어. 하지만 이 시간을 견뎌야 하는 나는 검은 땅이 투명해질수록 사라지는 그 사람을 보고만 있는 것이 숨 막혀!"







매거진의 이전글[theSUNY] 시선을 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