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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봉규 PHILIP Jan 26. 2021

[H갤러리] Ana Maria Edulescu

January · 26일 · 꿈

LILY POND MYSTIC NIGHT

edulescu-ana-maria.pixels.com



1월 컬렉션. 꿈.



꿈을 꾸고 있다. 한데 매일 나는 꿈은 무엇인가도 묻고도 있다. 많은 말을 지금껏 한 것도 사실이다.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여긴 탓도 있겠다. 끊임없이 나 자신에게 묻는 한 가지 질문. 꿈은 무엇인가? 자기 진심을 따르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소원이라는 말도 들었다. 한데 다른 사람 꿈을 진심을 소원을 뭉개는 일도 있고, 무시하는 일도 허다하다고 반문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 입장, 부모 기대, 형제간 우애와 사회 관습과 법을 지키며 살아온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해서 자기 뜻대로만 살 수 있지도 않다. 이를 두고 굴레라고도 하고 속박이라고도 하지만 사실은 꿈은 진심은 소원은 이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꿈을 꾸는 일은 내 의지로 내 일을 깨닫는 것이다. 지금 내 일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그 일로 용기를 얻고 책임 지고자하는 마음의 파동을 일으키는  힘, 그 힘을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또 물어야 한다. 진심으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그 일을 반드시 완성하고자 하는 소원이 깃들어 있는지 말이다. 호수에 비친 내 얼굴을 달이 가리려 든다 해도 꿈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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