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프린트] 문제해결 · 3Hour
스프린트 11.
SPRINT 저자 제이크 냅이 신념처럼 고집하는 부분이 5일간 일정이다. 2018년 스프린트 2.0을 발표하면서 4일간 그중 이틀은 반드시 스프린트 참여자 전원이 있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를테면 Day 1 & 2 일정에 최고 의결권자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정과 참여자에 대한 소신을 바꿨다.
이에 대해서 제이크 냅은 다양한 스프린트를 겪으면서 응집할 부분을 찾아 개선한 일이고, 이 일은 스프린트 효과성을 더 높였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주요 부서 의사 결정권자가 5일을 통째로 비우고 스프린트에 참여하는 일은 보통 뚝심이 아니고는 참기 힘든 일이다.
새비오크 창업자 스티브 커슨즈는 창업 초기였기에 가능했지만, 블루보틀 브라이언 미한은 5일간 일정을 썩 내켜하지 않았다. 사업 성장기에 올라선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여하튼 간에 스프린트는 4일 또는 5일간 어려운 문제 · Big Problem를 대화로 푸는 방법으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스프린트 2.0 이 일정 이슈 물꼬를 튼 탓인지 Day 개념은 고수하고 있으나 시간 개념을 적용한 스프린트까지 등장했다. 이 소식은 반갑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전체 스프린트 시간 중 46%쯤 줄인 16H 스프린트 버전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내 욕망을 충족해 줄 선행 사례를 찾았구나도 싶었다. 제이크가 이런 내 의도를 듣는다면 그것은 스프린트가 아니라고 하겠지만 이 일은 도전이고 실험이고 모험이다. 제이크도 이 점만큼은 높이 사주리라 믿는다.
한데 제이크는 Three Hour Brand Sprint를 library.gv.com.com를 통해 소개했다. 이때가 2017년이니 스프린트 2.0은 이를 기폭제 삼은 것인가 싶다. 이 3시간 브랜드 스프린트 목적은 '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스타트업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이 결정 연습을 통해 고군분투하는 결정의 순간을 보다 쉬운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 연습 스프린트는 6개 활동을 한다.
1. 20-Year Roadmap
2. What, How, Why
3. Top 3 Values
4. Top 3 Audiences
5. Personality Sliders
6. Competitive Landscape
이 브랜드 스프린트 안착을 위해 제이크는 템플릿까지 제공했다. Shared VISION을 실감한 대목이다. 이 정성을 이번에는 내가 실현해보려고 한다. 브랜드 스프린트 온라인 뮤랄 · 미로 버전으로 만드는 일이다. 공개강좌까지 달려 볼 참이다.
한데 방향은 조금 달라질 듯하다. 스타트업이 브랜드를 결정하는 용도로만 쓰지 않아도 될 듯싶어하는 말이다. 요컨대 자신을 브랜딩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는 분, 비즈니스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1인 기업가,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가 필요하나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난감한 마케팅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스프린트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내용을 검토하고 든 생각은 이 브랜드 스프린트 숨은 실력은 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가치·Value, 믿음·Belief, 성격·Personality 를 회고하고 성찰하고 정립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도 들었다. 또한 이 브랜드 스프린트 경험으로 차분하고 신중한 결정 또는 합리적이고 신뢰받는 결정을 하도록 영감을 주는 현자의 돌 하나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솔루션 스케치를 마쳤을 때 일이다.
스프린트 11. 브랜드 스프린트 경험으로 현자의 돌 하나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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