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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봉규 PHILIP May 16. 2021

[H갤러리] Milton Avery

1885 - 1965, 미국

Dunes and Sea II. 1960.

whitney.org


5월 컬렉션. 유혹.



Milton Avery(1885 - 1965, 미국) 작품이 눈에 들어온 까닭은 꼭 필요한 대상을 캔버스에 담은 점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다. 면 분할을 곡선으로 한 탓 같았다. Mark Rothko 면 구성과는 차이점이기도 하다. 한데 이런 내 생각은 추론이지만 사실에 근접한다. 밀턴과 가장 가깝게 지낸 친구가 바로 로스코이기 때문이다. 밀턴 추도사 중 로스코는 그를 '위대한 예술가'라고 칭했고, 젊은 예술가에게 밀턴 작품은 '앵커'가 될 것이고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음파를 발명한 시인'이라며 애도했다. 실제 밀턴 에버리 작품은 로스코와 교류가 얼마나 깊었는지를 직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한 부분에 불과하다. 밀턴은 Henri Matisse 칼라 감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니멀리즘을 회화에 도입한 작가라는 점은 깊이 공감하는 바다. 이 감각을 탁월한 평온 감이 밀턴 에버리 작품 특징이라는 점 또한 내 마음을 잦아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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