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봉규 PHILIP Jun 05. 2021

[H갤러리] Nickie Zimov · 독서

(1993 ~ , 러시아)

saatchiart.com



As Long As You'll Be Here. 2016.

6월 컬렉션. 독서의시간.



Nickie Zimov(1993 ~  ,러시아) 이 작가 2016년 'Sexual Devotion' 전시회는 짐작컨대 파격 황홀 절정 심장을 긁어내는 소리에 갤러리 모두는 그 자리를 뜰 수 없었을 것이다. '외로움에 처한 인간의 섹슈얼리티 탐구 시리즈(saschiart)'는 니키 지모프를 단박에 주목하게 한 주제였다. 전시회 작품 80%가 Sold Out 일만큼 이 시리즈는 보는 내내 무엇인가를 탐하는 내 자신을 깨닫는다. 특히 이 작품 앞에서는 결정장애를 앓는 것 같았다. Reading과 Sexual 이 두 개 지성 중 하나를 빼거나 놓거나 나중에 하고 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다. 양 손에 모두 꽉 쥐고 싶은 욕심이라고 할지라도 부끄럽지 않다. 빈 구석이 없을 만큼 심장 심실이 꽉차 팽창하는 이 기운도 좋다. 글을 읽는 속도보다 빠르고 바쁘게 움직이는 눈빛이 마주쳤을 때 정적은 이 작품이 왜, As Long As You'll Be Here 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전략컨설팅[H]




 







작가의 이전글 [H갤러리] Amanda Cutlack · 독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