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구는 그대로인데
시간이 흐르니
인간이 네 발로 기고
땅위를 걷는 동물들이
슬슬 미쳐가고 있다
정상인자보다 비정상인자가
더 설쳐대고 있다
눈이 흐린 건지
창이 흐린 건지
마음이 흐린 건지
온통 세상이 뿌옇다
이게 다 욕심 탓에
생긴 병인지
늙어가는 탓인지
알 수가 없네
진정
꽃보다 잎이 아름다울 날은 언제인가
조희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