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다
횡으로 종으로 주둥이 큼큼거리며 헤적이며 날리고 있다
훨훨훨 훨훨훨 ~
죽지 않고 살아 마침내 땅에 닿는다
건물 모퉁이에서는 비처럼 속도 내어 쏟아지기도 한다
‘사는 게 다 그런거여~’ 하면서 끓어졌다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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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길의 브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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