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희들의 당당함과 자랑스러움
심지어 이글거리는 결기까지 까놓고 보면
전부 버르장머리 없는 웅얼거림에 불과하다
바다 한 가운데 떠돌아다니는 버려진 코르크 마개 같은거
아프다고 소리치지마라 벼엉신 그건 아픈 게 아니다
병을 만들어 아픈 척 하는 거다
잘난 너희들이
우리말을 농락하고 있다
우리의 생각을 함부로 짓밟고 있을지도 모른다
잘난 詩여!
난 더 이상 너의 시종侍從이 아니다
난 그저 나일뿐이다.
조희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