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개인 이야기가 많아요.)
(25년까지 훑어보기..)
1. 2012년 3학년 전후,
저는 그냥 기획 일이 너무 좋았어요.
이때부터 브랜딩과 마케팅에 뛰어 들었어요.
1) 10만원 창업 프로젝트 (이동 손세차 서비스)
2) 중고 시계 폴리싱 BM에 대한 세일즈, 마케팅
3) 아이폰 도난 방지 어플 런칭 (Seed 확보)
4) 중소기업청 지역 지부 부회장
5) 시니어-주니어 구인구직 연계 플랫폼 기획
6) 뱅크시 문화예술 제작전시 프로젝트
7) 영화 동아리 운영, 촬영 기획 영화제까지
2. 2015년 전후로도
또 별난 짓을 많이 했습니다.
1) 슈퍼스타K 오디션 참여
2) K-POP스타 오디션 참여
3) 홍대 클럽 뒤에 방 잡고 살기
4) 온갖 여행들
5) ‘안녕글쓰기’ 모임/프로그램 기획-SNS브랜딩
6) ‘라디오DJ’ 활동 1년간 콘티부터 MC
3. 2017년인가,
기획, 마케팅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1) 윤일상 작곡가 강연 프로그램 PM
2) 회화 작가 ‘나난’ 수유리 프로젝트 PM
3) 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다락 프로젝트 선생님
4) 오프라인-온라인 컨텐츠~모객~마케팅
4. 그리고 브랜드와 마케팅 업을
점점 더 큰 조직으로 옮겨가며 다졌어요.
1) 프라이머 투자 모 스타트업 그로스 매니징
(전사 팀 연결/지표/투자사/스케일업 관리)
ㄴ 매월 광고 1억씩 스케일업 성공 / 투자유치
2) 자생 매출 모 스타트업 그로스 해커 겸 PO
(신규 BM 구축>스케일업, C레벨까지)
ㄴ KPI단독 600% 달성 후 팀장>임원 승진
ㄴ 기존 브랜드 팀 흡수, 신규 컨텐츠팀 빌딩
ㄴ 프로덕트 총괄, 50명 전사 그로스 업무 셋업
3) 타일러 리얼클래스 시리즈 B (100억대)
월5억대 광고 및 CRM 핸들링 (오너십 100%)
ㄴ 전사 광고비 35% 단독 셀프서빙
ㄴ 구글, 메타 코리아 5-15대 우수 광고주
ㄴ CRM 고객 100만명 이상 터칭
4) 비상장 대기업부터 패션 업계 4위 관리실
5) 대기업 롯데렌탈 계열 브랜드실 리더
(디지털 마케팅 총괄/신규회원 정책 총괄)
ㄴ 가입 유치 단가 45% 절감
ㄴ 파트 빌딩부터 프로모션 파트까지 흡수
6) 시리즈B (100억대) 신규 피봇팅
Go To Market 리딩/팀장 (팀빌딩)
ㄴ 한달만에 브랜드 프라이싱부터 런칭까지
ㄴ 성공적으로 초기 목표 매출 달성
ㄴ 가치체계부터 인플루언서 시딩 등
7) ‘월가 투자 전문가를 당신의 선생님으로’
코드아이 브랜드 공동 창업 CMO (투자유치)
ㄴ 지분(베스팅) 연봉, 성과 조건 스카웃
8) 시리즈B (100억대) 커머스+앱 브랜드
퍼포먼스 및 그로스 팀장
5. 2023년 중순까지는 고객 숫자 결과만 내면
다른 건 신경 안 썼는데, 큰 회사를 갈수록
정치에 휘말리고 시간이 아까워 퇴사했어요.
1) 한참 프리랜서 플랫폼이 뜨던 시기,
일이 몰려 들어왔어요.
2) 퇴사해도 되겠다. 싶어서 나왔는데
큰 브랜드 2개가 RFP 연락 왔어요.
3) 그중 하나를 피티 수주해서
어쩌다 대행사 대표가 됐어요.
4) 인하우스 출신이 대행사 해보니
왜? 이렇게 일하지? 싶었어요.
5) 어찌 되었든 다른 프로젝트로
여럿 수주해서 3억 매출을 냈어요.
6) 24년 3월 29일 법인 사업자로
24년 12월 말일까지요.
7) 원래 있던 일반 개인 사업자
매출은 별도로요.
8) 그 와중에 출판사를 하나 내고
문학 책을 조용히 하나 냈어요.
—
6. 25년 2월 현재까지,
여러 프로젝트 서비스를 런칭해왔고,
독립 플젝 포트폴리오도 여럿 쌓았어요.
브랜딩, 컨텐츠, 그로스, 마케팅 전 분야.
특히 SNS, 오가닉, 컨텐츠 그로스 중심.
대행사를 할 생각은 없었는데,
직원들 월급 주고, 매출은 커져도
마이너스는 면하려니 클라가 많아졌고,
어느새 밤새 제안 PT를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다만, 큰 회사와 일을 하면 그 회사의 업무 문화가
그대로 대행 조직을 잠식했어요.
역시 저 정도 실력이어야 저런 회사 다니는구나
싶은 훌륭한 분들과 함께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죠.
그 과정에서,
저는 클라이언트를 걸러 내기 시작했어요.
브랜딩 하자. 고객을 고르자.
프로젝트가 들어와도 핏이 안 맞으면 안 하고,
의미 없는 시간일 것 같으면 안 했어요.
어차피 저는 대행사로 성공할 생각이 아니고
프로젝트들의 챌린지를 즐기는데 집중해요.
필터링한 두세 곳 씩 클라이언트들이 쌓였어요.
7. 여전히 대행사라 불리기 싫어요.
저는 액셀러레이터에 가깝죠.
결국 저 믿고 프로젝트가 들어오는데,
아무리 제가 직원분 뒤에서 움직여도
그건 본질에서 멀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완벽하게 탈피하려고요.
프로젝트를 더 한정하고
나가는 비용을 더 줄이고
더 실력 있는 인프라만 활용해서
제가 직접 더 이름 걸고 하려구요.
법인은 법인일 뿐
어차피 요걸로 엑싯할 것도 아니고
남 돕는 게 적성에 맞아요.
물론 도울 수 있는 실력 증명은 병행할게요.
8. 해그로시 리브랜딩
이제, 해그로시는 곧
투입형 코칭/교육 브랜드로 재탄생합니다.
브랜드 성장을 레버리지 해드립니다.
어차피 3-6개월이면 다 내재화되거든요.
요즘은 많은 실무가
다 어느 정도 자동화 가능해요.
근데 브랜드의 유기적인 성장 전략은
경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들어가야죠.
그것만 내재화하면 끝입니다.
액션이 필요하면 직접 해드리죠 뭐.
물론 단가는 다르지만요.
코칭해 주는 게 겉도는 매뉴얼이 아니라,
제가 수없이 실패하고 반대에 부딪히고,
직접 검증하고 밀어붙이고,
증명하고 올라간 방식들이면 되니까요.
인하우스에서, 대행사 포지션에서 쌓은
맨땅에 헤딩부터 총 300백만 고객들을 핸들링,
1,000억 이상 매출 브랜드를 경험하고 그로스,
60억 이상을 순수 광고비로만 셀프서빙,
오가닉 전환율을 60% 이상까지 구축,
SNS 채널과 컨텐츠만으로 신규 브랜드 빌딩 끝.
거창한 돈이나 많은 인원 없이도
성과화 할 수 있는 실제 성장 전략들.
이런 경험들을 팝니다.
10년차 경험 동안
계속 전략부터 실무까지
고객 최접점에서 증명했어요.
저와 팀웍 맞는 분들도 감사하게도
셀 조직으로 잘 형성해 뒀습니다.
이걸 각기 다른 조직과 브랜드 특성에
잘 내재화시키기 위한 BM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평범한 브랜더, 마케터들이 각자
강점 하나씩을 갖고 세일즈 하는 시대입니다.
해그로시는 그 강점들을 모두 모아 뒀고,
대체할 수 없는 전략으로 증명할 것입니다.
코칭/컨설팅이 정규 서비스로 런칭되고
기존 대행은 종류를 특정 코스로 나눠 개편,
이후 별도 교육 상품이 나오겠죠.
-
최근 2곳 정도 IMC 대행 문의를 주셨는데요,
브랜드사와 직 계약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몇 개의 브랜딩 프로젝트를 하며
브랜드 네이밍 잡고, 가치 체계 잡고,
커뮤니케이션 전략 잡고 기획하고,
상세페이지 기획 개편하고,
SNS 컨텐츠 그로스 운영하고,
분양CPA 광고랑
CRM 셋팅해주고
SEO랑 블로그 최적화 잡고
그러고 삽니다...
업무 종류는 좁혀지질 않네요...
물론 오퍼레이팅은 일부 크루들이 맡죠.
성장 방식은 다양하거든요.
퍼널은 설계하기 나름이구요.
-
감사하게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함께 하는 브랜드 분들은
오가닉과 컨텐츠, 퍼널로 잘 되고 있습니다.
컨텐츠 커뮤니케이션도 정비 중이니,
탈고 없는 이런 글도 더는 못 쓰겠군요...
곧 일기장으로...
요즘 물가가 너무 올랐습니다...
그래도 수익쉐어나 컨소시엄 없이
앞으로 제공할 서비스 퀄리티면,
브랜드 입장에서는 역시 효용이죠.
아하 포인트는 이미 검증했습니다.
이렇게 확신 갖고 말하기 위해,
뒤에서는 죽으라고 합니다..ㅎㅎ
-
개편되기 전 직접 만든 홈페이지,,,
3번을 개편하려 했지만, 바빠서 못 건드렸던...
곧 BX를 고려해 새롭게 리뉴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