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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을 심어주면, 훨씬 빨리 성장할 수 있어요.

*브마하 코칭의 배경이 된 브랜드 뒷이야기들

by 송건호


어느덧 작은 브랜드 경영진 분들을 돕는 일이 비공식적으로는 7기를 넘어섰습니다.


<브랜딩과 마케팅은 하나다 A> 시리즈는, 인하우스 브랜드 그로스 전략과 셀프서빙 마케팅을 다루는 브마하 코칭 담당자의 산전수전과 관점을 다룹니다.





1. 극사실주의, 현실적인 브랜드 내부 이야기


작은 기업일수록 끊임없이 경쟁을 피해 영역을 창출해야 하고, 적기에 필요한 만큼 스케일 업해야 해요. 비마케팅 출신의 경영진들은 시장의 전략적 의사결정은 곧잘 하지만, 머릿속에 있는 논리를 브랜딩과 마케팅 각 감도로 표현하는 디테일이 떨어지곤 합니다. 누구나 마케팅하기 너무 쉬운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은 해야 할 것도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우선순위를 판별해야 할 것들도 넘쳐나니까요.


이럴 때 작은 회사의 경영진 혹은 오너들은 보통 몇 가지 선택을 합니다. 자신이 대하기 편하고 경험이 많은 시니어 헤드를 한 명 세워서 실무 팀 빌딩을 시키고 본인은 숫자만 보거나. 본인이 일부 주니어 구성원을 이끌며 산전수전을 더 겪거나. 여러 대행을 전전하며 의존하거나. 3가지 모두 각각의 리스크를 감내해야 합니다. 자본력의 부담이 들거나, 전문성이 떨어지고 성장이 오래 걸리거나, 조직 안에 내재화가 안되거나.


그러나 이 모든 방식의 공통된 진짜 리스크는 ‘본인이 브랜드 성장의 사이클을 만들지 못하거나, 변수 앞에 휘둘린다’는 겁니다. 본인은 거시적이고 전략적으로 감독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무자들 눈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실무자들은 온갖 이유를 다 대는 포지션입니다. 중간 관리자가 부족하다, 커리어가 걱정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없다, 예산이 적다, 시간이 부족하다, 과정을 무시한다, 시장이 안 좋다 등 끝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실행 단 직원들은 원래 그 위치에서 필요한 만큼의 일을 하려는 목적이 기본이고 그 이상의 책임 혹은 통합은 헤드들의 몫이죠.


특정 인력에 휘둘리지 않고 브랜드가 성장하는 퍼널과 시스템이 필요함을 경영진, 조직 헤드들은 철저하게 느낄 겁니다. 사람이 전부인 사업이라 하지만, 사람 의존도를 낮추는 마케팅 전략과 고객 여정, 브랜드의 애셋들이 결국 가장 중요합니다.





2. 단 3개월 준비. 앞으로 광고비 줄이고 채용도 줄이세요.


오랜 기간 다양한 경영진들 틈에서 비즈니스와 마케팅 지표를 책임지거나 소통해 왔습니다. 성장하는 스타트업 대표들과 호흡하며 마케팅과 그로스를 일구는 작업은 굉장히 가치 있죠. 그 일은 단순 실무가 아니라, 전략과 기획, 시장과 경쟁사, 고객에 대한 이해와 프레임을 함께 익히는 과정이거든요.


글로벌 대기업, 국내 대기업, 시리즈 C, 시리즈 B들, 시리즈 A들, 프리 단계, 창업, CMO, 그로스 총괄 등을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 O2O. 글로벌 1-2등, 국내 1–2등, 유수 스타트업부터 아무 준비도 인력도 돈도 없는 브랜드들까지 함께 해왔습니다. 매출 0원부터 1,000억대, 광고비 0원부터 60억 이상, 고객 수 0명부터 100만 명대, 브랜딩, 그로스해킹, 디지털마케팅, CRM, 데이터 파이프라인 셋업, 컨텐츠 CP까지 경험했어요. 그 덕에 작년 4월 초부터 12월까지 해그로시 법인(브마하 코칭 서비스의 전신)은 매출 3억의 소소하지만 안정적인 시작을 할 수 있었죠.


3개월은 어떤 마일스톤 하나를 증명할 수도 있는 기간이에요. 단순 말만 앞서는 컨설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실제 디테일한 의사결정과 어떤 획을 긋는 기획은 늘, 굉장히 긴박하게 현장에서 발생하거든요. 실시간으로 말이죠. 작은 브랜드의 경영진들은 능력이 좋은 만큼 실행력도 빠르고 다들 성격이 급하세요. 3개월 단위로 커스터마이징한 플래닝과 파트 빌딩 코스를 잡으면, 주차 별로 미션을 수행하게 되시는데.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의사결정의 자문들을 많이 구하십니다. 3개월 브마하 코칭의 전개와 함께 현업에서 필요한 교통정리를 바로바로 돕고, 필요한 인프라는 소개하거나 붙여주면 조직의 성장은 속도가 붙고 견고해집니다.


노션으로 코칭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합니다. 코칭이 끝난 시점이 아니라,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내재화하고 성과를 가시화해야 합니다. 그러니 언제든 다시 확인할 수 있고, 언제 어떻게 우선순위가 변하며 기획, 제작, 배포 등의 루틴이 돌아가는지 감도 익혀야 하죠. 특정 과정에서 병목이 생겼던 혹은 고민이었던 부분을 기록으로 보며,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 혹은 외부 변수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원천 소스가 되기도 합니다.


전략 컨설팅 펌들의 두꺼운 종이보다 어쩌면 훨씬 실용적이고 활용하기 좋습니다. 마켓이나 포지셔닝의 가치 체계는 별도로 정리해 드립니다. 결국 이 소스들은 모두 실무진이 토스 받아 쓰게 되거든요. 팀 빌딩 준비와 R/R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3. 프롤로그에서 잠깐 언급하는 코칭의 예시들


어떤 브랜드는 광고를 멈추고, 기존 대행사도 다 끊어 내고 새로운 전략으로 성공합니다. 유연하고 행동력이 빠른 조직 문화의 헤드 분일수록 코칭은 효과적입니다. 때로는 오퍼레이팅 실무 단의 어떤 전략이 아니라, 상위 BM을 약간 바꾸거나 혹은 포지셔닝 자체를 새롭게 잡아야 할 때도 있거든요. 큰 일 같지만, 커머스로 예를 들 때 상세페이지 5-10개 정도가 전부라면 점진적으로 매출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면서 병행할 수 있죠.


또 어느 곳은 인력 1,2명 있는 상태에서 마케팅비 없이 오가닉으로만 성장합니다. 요즘 다들 팬덤 마케팅을 이야기하는데, 그런 건 단순히 이벤트 하나로 해결되지 않고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의 플래닝과 애셋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경쟁이 과도해진 인스타그램에서 릴스 트래픽을 터뜨리는 일도, CRM을 고객 피로도나 차단 대신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으로 고도화하는 일도 단순 대행사들의 광고 메시지보다는 훨씬 깊이감이 필요한 일들이죠. 하지만 원한다면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레퍼런스, 템플릿과 함께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코칭합니다. 그래야 그 조직이 지속가능성의 DNA를 갖고, 업무를 루틴화하니까요.





4. 브랜드와 조직 성장 전략. 확실하지만 유쾌하게 전달하는 브마하 코칭 미리보기


- 한예슬 님이 모델하고, 빅뱅 유튜브에 소개된 브랜드의 런칭 이야기

- 구글, 메타 코리아 5대 15대 우수 광고주로 뽑히던 바로 그 인하우스 셀프서버들


- 코파운더 2명 사이에서 안면마비 오며 일했던, 그때 스타트업의 성공과 인사이트

- 디자이너 7명에게 욕먹으면서 궁극 완성한 전환율 60% 홈페이지 (실험 300회)


- 파트장이 실무 많이 한다고 욕먹었지만 신규회원 유치 단가 45% 절감한 사례

- 투자자에게 제품 런칭 1달 남았다고 말해놓고 아무것도 안 된 시리즈B 스타트업 되살리기


- CRM을 알림톡, 팝업으로만 알고 있는 분들을 깨부수는 '돈 되는 고객 발라내기' 관점.

- 정치질할 틈 없이, 고객 집착만 하게 만드는 무서운, 그로스 해킹 조직 완성하는 법


- 컨텐츠 온드 채널을 구독자 말고 수익화 목표로 6개월 안에 매출 00억 채널로 만들기

- 광고비 월에 100만 원도 안 쓰고 연 몇 십억 매출 만드는 오가닉 브랜드 마케팅 루틴





*에피소드 집중을 방해하는 홍보는 되도록 지양할 예정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한 편씩 짬내서 게재합니다.


헤드 코칭은 현재 1개 자리가 남았고,

지난주 금요일 모 커머스 총괄 헤드 분이 예약한 상태입니다.


5/9부터는 1개 자리가 추가로 생깁니다.

실제 분기별 6곳을 넘기지 않으려고, 일부 거절하고 있답니다.


https://hgrs.io


#브랜드마케팅 #그로스해킹 #디지털마케팅 #셀프서빙 #해그로시헤드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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