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사랑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 를 들을 때면
당신이 날 꽉 안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겨울날 틀어놓은 전기장판 온기를 꼬옥 지키려
두터운 이불을 목까지 올리듯이요
가끔 당신의 사랑이 인류애 같다고 느껴요.
함께 존재할 것
사탄이 아닐 것
이런 조건만 채우면 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사랑 같다랄까요.
가끔 당신에게 받는 사랑의 이유를 혼자 캐묻곤 해요.
넘치게 부어주는 당신인데 제 그릇은 구멍 뽕뽕 뚫린 체망이라 흘려보낼까 봐
자기 검열을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혹 제가 주는 사랑에서 이유는 찾지 마세요.
다 당신에게서 온 것입니다.
원래 당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