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매 순간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강박으로
나 자신을 몰아세우고
자책했던 그 순간에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그 이유가 있었다면
어떤 답변을 해야 했을까
살아가는 삶이기에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더라면
너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줬을까
내 모습이 너에게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에
글을 적어 내려 간다
너에게 닿기를
오랫동안 이야기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