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 자리에서 멈춰있다
그날의 나는 어땠을까
세상은 마치 겨울이 온 듯
차가웠고
오로지 나에게 기대어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았다
그것이 나에게는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줬고
누군가의 말을 듣지 않았던
그 순간조차
밤새 내리는 눈처럼
녹지 않을 것 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