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밤을 지워내려
약을 삼키고
눈 뜬 아침에
어제가 오늘이었던 것처럼
멍한 모습으로
이리저리 둘러본다
어떤 일을 이어야 할지
생각하다가
결국 다시 누워버린다
영원이라는 꿈을 꾸고 싶었던
순간으로 되돌아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