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망가자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이곳에서 잠식되지 않기를
잔잔하게 흘러가는 파도에
들려오는 목소리
따라가지 마
그 목소리가 들려온다면
강하게 파도치는 물결에
잠식될 거야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이곳으로 와줘
너를 기다릴게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랬고 그 누구도 이해 해주지 못했지만 사실은 이해 받고 싶었다 그 이야기들을 글로 써 내려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