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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근영 Oct 09. 2024

글쓰기는 굴리기다

글쓰기는 생활이다.

글쓰기로 나를 만들어 가고 있다.

매일의 나를 다듬는다.

글로 살림을 살고

글로 운동을 결심하고

글로 책을 읽는다.

대단한 글을 적는 건 아니다.

일상을 적어 내려간다.

그러면서 모난 나를 둥글게 만든다.

힘차게 굴러가라고 밀어 본다.

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굴러라 굴러라 굴러라

아직은 살찐 곰이 느릿느릿 굴러간다.

머리도 좀

굴려라 굴려라 굴려라


아침부터 스스로에게도 굴림당하는 신세라니

좀 굴러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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