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 마른 나뭇가지 끝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다가
하늘이라는 나뭇잎을 단 겨울나무를 보았다.
파란 하늘 무성한 잎이 얼마나 바람에 나부끼는지
나무는 시릴 새도 없었다.
시린 나무가 되어
하늘 꼭대기에 서자.
칼바람을 맞서는 겨울나무가 되리라.
땅에 넘어진 사람은 땅을 짚고 일어설 수밖에<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쌀을 얻기 위해서는 벼를 심어야’ 를 읽고
나를 발견하기 위해 귀 기울이다 자연스레 글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 자연, 시골생활, 출퇴근길,사남매의 때늦은 육아 일기를 씁니다. 쓰면서 삶을 알아가고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