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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히 라 Jan 19. 2022

어린소년

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어린소년 같은 우리아빠



아빠가 어린소년과도 같은 웃음을 보여줬다. 아빠가 내 아이를 이토록 이뻐하고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은유를 안고싶어 안달이었고 유모차를 끌고다니며 폴짝폴짝 신나하는 모습에 내 아빠의 나이답지않게 귀엽게만 느껴졌다.

은유가 웃으면 좋아죽으려했고 그 모습을 보며 나는 엄마에게 나 어릴적에도 이렇게 날 이뻐해줬냐고 물어봤다. 나는 아빠의 저런 살인미소는 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말이다. 엄마는 너는 더했다며 너 키울때도 미치도록 이뻐했다며 니아빠 원래 애기들에 환장한다고 알려주셨다. 남의집애들도 너무 이뻐해서 애기들이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모두 아빠무릎에 앉아있는거 모르냐면서 말이다. 그런데 너는 자기딸이라 더 이뻐죽었고 은유는 자기손녀라 더 미치겠나보다고 말이다. ㅋㅋㅋ



아빠가 너무 이뻐하고 좋아해서 은유를 자주 보여드려야겠다. 

이번 추석에는 문경에 가지않으려 했었는데 갑자기 그냥 무작정 당일치기로 다녀온 보람이 있었다.



+ 덕분에 은유는 문경 할비할미에게서 도리도리를 배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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