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

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by 하히 라

우리아빠ㅣ너의 외할아버지



아빠가 내 딸이 보고 싶어 안달이 나셨다.

어쩜 그렇게 영상통화를 거신다. 그리곤 정말 귀여워 미치겠다는 목소리로 은유를 부르신다.


이번엔 서울에 안과 정기검진을 받으러 오셨다가 엄마한테 상의도 없이 우리 집에서 외박을 하고 가겠노라 선포하신다. 이유는 당연히 은유가 보고 싶어서 은유랑 함께 있고 싶어서_이다. 오후 늦게 도착한 아빠는 그렇게 정하고 난 뒤 딸의 집에 와서는 은유의 물건을 이리저리 살피시고 목욕시키고 맘마 먹이는 내 옆을 서성거리시더니 "고놈 참 물을 좋아하네." "씻겨주니까 씩씩 웃네." "이만큼이나 먹어?" "우리 은유 배불러?" 하며 계속해서 내게 그리고 은유에게 말을 거신다.



조금만 추워 보여도 뭐라 하시고

조금만 불편해 보여도 뭐라 하신다.


은유 엄마인 내가 잘하고 있는데

자꾸 뭐라 하신다.



그냥 그런가 보다.

너무 이뻐 아까워 어떻게든 보듬어주고 싶은가 보다.




#엄마의아빠의사랑과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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