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아기를 키워내며 교육의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는 중요한 문제이다. 나는 그 중심을 책육아에 두기로 했다. 그 시작은 내 엄마인 오여사님의 교육이 그러했고 내가 그렇게 자라왔으니 책육아만큼 좋은 것은 없다 생각했고 지금껏 그리 여겨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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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전집들과 교구들 사이에서 갈등했지만 그래도 가장 독서에 포커스가 되어있는 프뢰벨을 최종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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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마인 오여사님은 늘 책을 곁에 두셨다.
그것이 내 엄마의 책육아 실천의
첫번째 시작이었던 것 같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는 늘 볕이 잘드는 자리에 쓴커피를 마시다 내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읽고 있던 책의 그 페이지를 그렇게 그대로 엎어두고 날 맞이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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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햇볕의 끝엔 늘
⠀ 그 당시 키우던 치와와 토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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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나는 엄마가 내가 집에 있지 않았던 그 시간,
그 긴 시간 동안에 그곳에 앉아 그렇게 그토록 책을 읽었노라- 생각했었다.
나 또한 은유에게 그런 엄마이고 싶다.
책을 읽는것이 좋다고 말로만 강조하고 강요하기 보다
먼저 솔선수범하며 늘 실행을 하는 그런엄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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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나는 스티븐잡스의 발명품으로 인해 폰으로 책을 읽었다. 전자책은 가볍지만 든든한 편이고 어디서든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존재하지만 은유의 눈에는 폰질을 할때나 리딩을 할때나 별반 달라보이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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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종이책을 가까이 두고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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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교보문고에 로그인해서 하드카피 책을 쇼핑하는 걸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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