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그래서 나 희도 딸 아빠는 누구냐고오요 ?
달콩이라도 되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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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괜찮은데 답답하다.
남편은 알려줘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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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극중에 나오지 않는 제3의 인물인가요 ?
⠀ 그래서 이러셨나요, 작가님 ?
원래 오랫동안 사귀고 헤어지면 3개월만에 결혼해버리듯
갑툭튀 새로운세계의 남자라서 그러신 거냐구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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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어디 프랑스 펜싱대회갔다가 불어하는 한국 발레리노 만나서 결혼 한 겁니까 ? 그리하여 희도딸은 운동신경과 재능을 물려받아 발레를 하는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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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이거 맞죠 ? 제가 맞다고 해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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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다.
그냥 뭔가 궁금한 덩어리 하나가 박힌 느낌이랄까 ㅋㅋㅋ
진정 알고싶따 .
스물다섯스물하나 백그라운드 스토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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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충분히 해피엔딩이고
백이진이랑 구지 결혼 안해도되는데
아빠가 누군진 알려줄 수 도 있잖아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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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들이 갑자기 우울해진다는 둥 고유림의 귀하가 이해안된다는 그것들 - 나는 다 이해되고 그러려니 싶었다. 재밌게 보았다. 귀하를 선택하고 당차게 자신에게 펜싱은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라 언급하며 중국집 사장님에게 삼천원을 다시 들이밀며 자신은 매국노가 아닌 ‘손님’임을 꼬집을때도 드라마가 블루밍하다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앞으로 향하고 있다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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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국에 있는 백이진과 헤어지는 것도 이해가 됐다. 물론 그 길고 긴 콧물질질거리는 장면을 늘어지게 연출한 것과 과거로 회상하여 다이어리를 줍는 등의 상상은 좀 오글거렸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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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백이진이 나희도에게 잘보이려고 911테러의 그 아픔속에서 잘 차려입고 예쁘게 보이려 방송하는 그 모습이 역겹다는 말도 있었다. 이를 세월호 사건을 외국기자가 멀리떨어져있는 연인에게 자신을 보이기 위함으로 치장하는 거라면 어떻겠냐며 입장을 한국식으로 바꿔 본다면 과연 그게 할짓이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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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그게 욕할게 못된다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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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들 자신이 중요하다.
모두가 마이웨이하는 세상에서 내가 중하고 그 다음이 내 옆의 내 가족, 내 연인이 아마 먼저 일것이다. 나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상을 멈추고 러시아가 난리치는 이 와중에 내딸의 어여쁨에 자지저리고 있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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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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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하고싶은 우주공부가 아닌 사정에 사정을 겪다 언론고시에 합격해 방송부 활동이 기반이되었던 그 일이 재밌어진 백이진에게 기자정신은 충분히 발휘 되었지만 그는 나희도을 먼저 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니 이뻐보이고 싶었음이 감히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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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진이 멋지다. 그는 아마 무슨일이든 잘 할 사람이다. 현실을 탓하기보다 할 수 있는걸 해야만 할때도 그는 성실했고 잘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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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같은 픽션도 충분이 있었고
멋진캐릭터들이 즐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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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의 생각도 참 많이 하게 했던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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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절대 멜로 안볼거다.
이 기분 그대로 내비두고 다른장르 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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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벌써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