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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히 라 Jun 18. 2021

성공

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모유수유 직수성공



세시간사이클로 유축하기

은유의 배고픔 간격은 두시간이 될지 세시간이 될지모름

그와중에 직수연습한다고 한시간씩 인내하며 앉아있기는 필수

유축할시간과 은유맘마시간 겹치기는 다반사

맘마먹이고 트림시키고 역류방지쿠션에 데려다 놓으면

한시간 아니 한시간반은 금세감

젖병세척과 소독은 한것같은데 또 쌓여있음

괜찮을까 싶어 유축하러가면 자지러짐

낮잠시간에는 등대고 눞지못하겠노라 대성통곡

분명 잠깐 눈을 감았을뿐인데 떠보니 새벽수유시간




우왕좌왕거리며 잠못자고 눈물바다천국이었던 은유쪼꼬미 시절이 지나갔다.


유축모유로 혼합수유를 하던 은유는 오십일이 지나가는 무렵이 되자 엄청 튼튼해졌고

나는 육십일을 넘기며 끈질기게 시간맞춰 유축으로 모유양을 늘려갔더니 드디어 모유수유 - 직수에 성공했다.


코칭받던 모유사랑 원장님은 다 포기할 것을 해냈다며 엄마는 대단하다며 연신 감탄해주었다.

그리고 앵기신랑을 쳐다보며 나를 엎고 돌아다니라고도 하였다.



물론 지금도 아직 우여곡절은 겪고있다. 

하지만 은유와 나 그리고 앵기신랑은 완벽하지도 않고 정답이없는

육아의 과정을 끈기있게 포기하지않고 해쳐나갈 계획이다.




조금은 여유가 생긴 요즘 ,

그 작던 너의 예쁜 모습을 조금 더 내 눈에 담지 못했던거 같아 아쉽다.

힘들어서 지쳐 울기보다 그때의 너를 더 안아주고 보아줄걸


엄마가 미안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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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육아 중 ! ㅣ 엄마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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