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글을 따라 걷는 아침

모닝 브런치

by 하이진


이른 아침, 아이들 등교 준비를 마치고 브런치에 들어갔다.

오늘은 이웃님들께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셨을까, 기대가 되었다.


비움과 연결에 관한 이야기. 아직은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계속 읽고 있다.


부모님이 왜 자신을 낳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글.

한때는 나의 가장 큰 질문이기도 했다.


해골 산타의 앙상한 손뼈가 인상적인 크리스마스의 악몽,

12인의 작가들.

그리고 그 매거진을 정성스럽게 소개해준 이웃님.


박완서 작가님의 집에 초대받은, 꿈 이야기도 부러웠다.

‘그 많던 싱아는 제가 먹었습니다.'


나름 주식을 한다고 하지만

미증시 휴장이 27일이라는 것을 이웃님 글을 보고 알았다.


흠이 있어서 구원이 필요하고

그래서 아름다운 글도 마음에 남았다. 아프지 말아요, 정말.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달리며 글까지 쓰는 능력자님의,

꼭 맞는 우산을 찾은 이야기.


오피스 디테일러들의 분투 속 김팀장님…

나 같으면 서류가 매일 날아다녔겠지.

직장인 10년 차였던 그 시절이 문득 그립기도 했다.


프롤과 에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


다른 이웃님들의 글도 틈틈이 읽고 있지만,

오늘 아침에 읽은 글들만 간단히 적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0개월 동안 200회 투고를 이어오신 놀마드님.

그 열정이 꼭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댓글을 쓸까 하다가

오늘의 글도 준비할 겸 이렇게 남겨요.


가끔은 조잡한 글로 지면을 낭비하는 건 아닐까 생각하지만,

그래도 브런치를 통해 다양한 삶을 배우고 있어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글을 쓰지 않았다면

여기 글들을 읽지도 못했을 테니까.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이라, 더 그렇다.


소중한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이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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