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서평

by 정글


우리는 왜 기록하며 살아야 할까요?

책쓰기 수업에 참여하는 예비 작가에게 어제, 오늘. 뭐 하셨냐고 묻습니다.

"네~어~, 아침에 뭐 하고..., 저~회사 출근하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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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가지만 정작 어제, 오늘 있었던 일도 기억나지 않는 때가 많습니다. 분명 의미 있었던 하루였는데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고, 결국 기억 속에서 지워져 버립니다. 내가 그토록 열심히 살아온, 살아 낸 삶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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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지 않는 삶은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하여, 시쳇말로 '적자생존(적는 자 만이 살아남는다)'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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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김신지 작가의 《기록하기로 했습니다.》입니다. 작가는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책에서 소개합니다.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독자에게 전합니다.


이 책은 거창한 기록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아주 소소한 기록, 몇 줄 문장, 사소한 감정 하나를 남기는 일이 결국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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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기록하는 방법과 기록의 의미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일기 쓰기

책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기록 방법으로 일기 쓰기를 제안합니다.

“오늘은 어떤 하루였고 무슨 일이었었는지?"

"그때 내 감정은 어땠는지?, 내 삶에 어떤 의미였는지?"


이 질문을 통해 작가는 독자에게 하루를 돌아보게 합니다. 다시 오지 않을 오늘. 몇 줄의 기록이라도 남겨보라고 말합니다.

일기는 신이 준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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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법은 순간을 수집하라고합니다.

가치 있는 하루란 완벽한 하루가 아니라, 의미를 발견하는 하루. 수집하여 보물로 만들어 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것은 화려하고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세 번째는 영감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영감은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영감은 소소한 일상의 디테일 속에 숨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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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후반부에서는 기록의 본질에 대해 말합니다.

“기록하는 사람은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기록은 과거를 붙잡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삶의 의미를 발견해 가는 여정이라는 것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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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기록을,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합니다.

“잘 써야 한다, 의미 있는 내용을 써야 한다.”라는 생각 대문에.

책은 그런 부담을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기록은 잘 쓰는 것이 아니라 남기는 것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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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지식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SNS, 사진, 영상, 메모...,


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기록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기록은 넘쳐나지만, 자신을 위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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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이 책은 기록이 내 삶을 소중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빨리빨리하라고, 빨리빨리 가라고, 강요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잠시 멈추고 자신의 삶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기록해 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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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기록하라. 나를 소중히 여긴다면!"

시간은 흐르고 기억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기록은 남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

그때의 생각과 감정.

오늘은 내게 어떤 의미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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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막연히 미래가 불안한 사람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

삶의 목적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 사람

기록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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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기억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기록은 남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하루를 살아내고, 또 다음 날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그 하루들이 어디로 갔는지 시간이 지나면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분명 의미 있었던 순간들이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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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거대한 톱니바퀴 한 축으로 의미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여러분 인생의 소중한 길잡이, 반딧불이 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늘도 최고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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