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창업을 했는가

모든 일의 시작이자 끝

by 메건


어쩌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둘 다 해본 사람으로서 단호하게 말하건대, 월급 꼬박꼬박 잘 나오는 안정적인 직장 다니는 게 마음 편하고 몸 건강하니 최고다.

매달 일정한 급여가 들어오고, 정기적으로 쉬는 날을 보장받는 삶.

결코 비겁한 선택도 무기력한 타협도 아니다.

그 안에서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며 인생을 꾸려나가는 건 정말 현명하고 대단하다.

그래서 스스로도 의문이 들 정도다.

'그렇게 좋은 선택지가 있는데, 왜 굳이 힘든 쪽을 골랐을까?'

뭐 하나 확실한 게 없고, 내가 내린 판단의 무게에 짓눌린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건데 마냥 즐겁지 않고 괴롭다니 이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선택을 고수한다.




그건 바로 창업을 한 이유가 분명한 덕분이다.

그 이유가 나를 움직이게 만들고, 다시 일으켜 세운다.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미래가 보이지 않아도, 될 거라고 믿고, 될 때까지 계속 간다.

결심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스스로를 다독이며 붙잡는다.

사업이란 끝까지 버티는 사람의 것이다.

그리고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사람은 단 하나, 확실한 이유를 품고 있는 사람뿐이다.


그만 둘 수 없다면 해낼 것




따라서 창업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면, 시작조차 하지 않는 편이 낫다.

명백했던 이유도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고, 부푼 기대가 흔들리는 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처음의 이유를 되새기고, 덧씌워 본다.
그 과정이 지치고 고통스럽더라도, 그게 날 다시금 걷게 만든다.


이 길을 멈출 수 없는 사람만이 끝까지 간다!

그리고 나 역시 그 이유를 붙잡은 채, 오늘도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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