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 이대로 괜찮을까

by 하이뽀영



첫 컴퓨터 학원 수강의 날이 되었다.


일반 학원 수강이랑 다르게

나라에서 지원을 100% 해주고

한달에 40만원 정도 훈련비도 지급해주었다.


나라에서 100% 지원을 해주고

돈도 지급하니까.


아침 9시까지 무조건 학원에 도착해서

지문 인식을 하고 수업에 들어가야 했고


저녁 5시까지 하루종일 수업을 들어야했다.


‘주 5일로 6개월이나 해야 한다고?!’


직장인들은 출근해서 퇴근하고

돈이라도 많이 받지.


하긴,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는데

그리고 40만원도 주는데 공짜에

뭘 더 바래.


출석도 한 달에 결석을 3번 이상하면

실격처리가 되며 자격이 없어진다고 했다.

정말 직업훈련 이였다.


‘정말 빡세다’

‘한 번 시작한거 끝은 봐야지’


독기를 품고 시작한

첫 수업.


포토샵을 처음 해본 나.


‘뭐가 이렇게 어려워…!’


한글 버전으로 하면 나중에 힘들다며

영어버전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난대없이 영어공부를 했다.


버벅버벅..


모르는 용어 투성이.


‘누끼는 어떻게 따는 건데?!’


‘단축키는 어떤걸 누르고 시작 하라는 건데?’


옆사람을 흘끗 보면서

눈치껏 따라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헤매고 헤맸던지

아직 갈 길이 멀다.


첫 수업을 하고

터덜터덜 집으로 향했다.


‘내일은 얼마나 더 어려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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