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을에 가면
네 이름 닮은 책방이 하나 있다지
언젠가 말이지
우리의 시를 놓아둔 그곳
거기에 이르게 되면
선물 하나 주고 싶어
우리 기대어 글썽이고 훌쩍이던 밤과
하늘 보며 웃던 기억이 모두 새겨진
푸르게 반짝이는 해변의,
그 책방을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