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취소하는 매장과 본사로 연락 달라는 BBQ 치킨

더러워서 주문 안 해!!!!

by 은궐


운 좋게도 이벤트에 당첨되어 BBQ 황금올리브콤보 + 콜라 1.25L 기프티콘을 받았다.

주변에 BBQ 매장이 있어 기프티콘으로 주문 가능했는데, 홈페이지와 어플에서 주문할 경우 기프티콘의 금액 만큼 메뉴 변경이 가능했다.


평소 콜라는 좋아하지만 1.25L 사이즈는 너무 커서 먹기에 부담스러운터라, 콜라를 빼고 메뉴 변경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화면 캡처 2025-08-13 160757.png



황금올리브양념 콤보로 주문하고 치킨무를 하나 더 주문하면 딱 29,500원으로 떨어진다.

배달비가 5000원인데 비싸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포장으로 발품을 팔면 된다.


그리고 저녁 식사 반찬으로 같이 먹기 위해 홈페이지에 주문 했는데, 재료 소진으로 취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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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해서 메장 오픈 시간이 4시인 걸로 확인하고 주문했는데 왜 재료 소진인지 알기 위해 매장에 연락해보니 연락을 받지 않는다.

혹시나 싶어 본사에 연락해서 그 날 저녁에 본사로부터 매장 오픈 시간이 5시라고 문자로 전달 받았다.


매장이 열지 않았으니 사장님이 연락을 안 받았던 것도 이해되었고, 어쩔 수 없어서 이 날 먹으려던 치킨을 나중에 먹기로 기약했다.




이틀 후, 치킨 쿨타임이 돌아왔고 이번에는 매장이 충분히 열려 있을 시간인 7시 40여분 쯤에 홈페이지를 통해 치킨을 주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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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에도 재료 소진으로 주문 취소 되었다.

첫 번째는 시간이 안 맞아서 어쩔 수 없다지만, 두 번째는 어이가 없었다. 게다가 더 화가 나는 건 영업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이 전화를 안 받는다.


본사에 연락해서 확인하니 답변 또한 어이가 없었다.


"매장에서 재료를 적게 들이고 있어서 주문이 어렵습니다. 앞으로 주문하기 전에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 재고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평생 살면서 이런 주문 방식은 난생 처음이었다.

그럼 고객 입장에선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어떤 메뉴 주문할테니 확인해달라고 요청하고, 기다렸다가 재고가 있다하면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만약 매장에서 재고 없다고 하면 주문 못하니 시간 낭비인 셈이다.


이렇게 귀찮음을 감수하고 먹을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게다가 매장이 고객 전화는 하나도 안 받으면서 본사 연락은 안 받으면 불이익 있는지 잘 받는 게 신기했다.


나중에 부모님 집 근처에 가서 다른 매장에서 주문하니 정상적으로 주문이 되는 걸 보고, BBQ를 좋아해도 이 매점에서는 주문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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