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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낙서쟁이 Dec 07. 2018

생각

그리고 위치

생각은 시간보다 빠르고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아요.


어렴풋이 기억나는 호기심이 넘치던 어릴 적 기억들...

전봇대에 비친 주황색 눈이 가득한 첫 크리스마스...

지금 한결같이 곁에 있는 친구의 풋풋한 첫인상...

처음 느껴본 사랑이란 설레던 감정...


이 생각만으로도 행복에 가까워지고 있지 않나요...?


몸은 지금 여기 있지만 생각의 위치를

 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의 기준이 정해지는 거 같아요...


슬픈 생각은 항상 반복되고 괴롭게 만드는 걸

알아요...


그건 바람 한 점 없는 슬픈 상황 속에 갇혀있는 생각이기에 언제든 작은 바람 한 점을 기다릴 뿐이죠...


그 바람은 어디서나 불고 있어요...

자신... 친구... 연인... 가족에 의해...


슬픈 마음에 공간 틈을 만들어줄 본인의 의지가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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