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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이파이 매거진 Dec 18. 2018

독일의 새로운 하이엔드 스피커 - 빔베르크 미노

Vimberg MINO



투명도, 해상력, 스피드의 3박자가 만들어낸 홀로그래픽 사운드







사진 : SoundStage


2018년 5월, 독일 뮌헨 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생 하이엔드 브랜드, 빔베르크는 새로운 개념의 가격 대비 성능을 내세운 스피커가 첫 작품으로 내세웠다. 수 천 만원의 가격표를 붙여 놓고 자신만만하게 ‘싸다(!)’는 간판을 걸어 놓은 장본인은 또 다른 독일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타이달 오디오(Tidal Audio GmbH, 이하 타이달)의 대표인 ‘욘 얀작(Jorn Janczak, 이하 욘)’이다. 


빔베르크 자체는 몇 달 밖에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지만, 디자인에서 생산까지 전체를 책임지고 있는 엔지니어이자 대표인 욘은 지난 20년 동안 타이달 오디오의 대표로 하이엔드 시장에서 만만치 않은 무게감을 만들어낸 저먼 하이엔드 마이스터이다. 20년 넘는 하이엔드 스피커의 공력이 가격의 장벽을 깬, 새로운 스피커의 탄생을 이끌어낸 것이다. 빔베르크가 주장하는 ‘싸다’의 근거는 억대의 가격표를 자랑하는 타이달의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인 이야기이며, 또 하나의 ‘싸다’는 이유는 억대의 성능을 천만원대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일종의 초하이엔드로의 히치하이킹 티켓이라는 것이 그 이유이다.





억대의 하이엔드를 저렴하게 만드는 마술


어떻게 억대의 제품들이 거의 1/10에 가까운 염가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말인가?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 타이달 오디오의 대표이자 빔베르크를 탄생시킨 욘은 이렇게 답했다. “하이엔드는 가격을 무시하고, 어느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들입니다. 그 한계의 기준선을 뛰어넘는 순간,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빔베르크는 그 기준선에 맞춘 제품들입니다.” 그의 답으로 빔베르크의 모든 정체성과 비밀은 단번에 알 수 있다. 실제로 빔베르크 스피커들은 억대의 타이달 오디오 브랜드의 스피커들 뿐만 같은 유닛을 쓴 억대의 스피커들과 똑같은 독일 어큐톤의 셀(Cell) 드라이브 유닛만을 사용한다. 어큐톤의 럭셔리 라인에 해당하는 이 드라이버 패밀리의 유닛들은 기본적으로도 비싸지만, 제조사들이 이를 개조하여 커스텀 사양으로 만들 경우 그 유닛들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타이달과 빔베르그의 대표인 욘은 그 지점에서 해법을 찾아냈다.



타이달의 스피커들은 최상위의 럭셔리 유닛에 완전한 타이달 사양의 커스터마이징된 유닛을 사용하지만, 빔베르크는 셀 유닛의 오리지널 스펙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대신, 인클로저 설계와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설계 그리고 마감 처리 같은 사람의 수작업 가공과 노동이 들어가는 부분은 타이달 오디오의 스피커들과 동일한 수준의 노력을 기울여서 스피커 성능을 극대화시키기로 한 것이다. 물리적인 하드웨어 비용은 최고의 경제적 법칙에 맞는 한계선에 맞추고, 울트라 하이엔드 수준의 성능을 위한 나머지 부분은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모두 끌어올린 셈이다. 덕분에 억대의 스피커들과 거의 같은 수준의 사운드 퍼포먼스를 이끌어내고서도 가격은 반에 반 가격으로 제품이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한 소프트웨어적인 노력은 지난 20년에 걸친 타이달 오디오의 설립 및 제조 역사에서 얻은 엔지니어링의 산물로서, 절대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과학적, 기술적 그리고 감성적 경험치들이다.


앞쪽의 큰 스피커가 TONDA, 뒤쪽이 MINO




빔베르크의 시작, 미노와 톤다


빔베르크에는 딱 2개의 스피커 모델만이 존재한다. 최상위 모델인 대형기 톤다(Tonda)와 빔베르크의 입문기인 미노(Mino)가 그것이다. 실제로 보면 톤다는 확실히 부피가 큰 스피커이며, 미노는 그보다 약간 작지만 일반 가정용 하이파이 기준으로는 상당히 큰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이다. 그리고 이 두 스피커 모델에는 또 하나의 배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바로 다이아몬드 모델들이다. 제품명 뒤에 ‘.d’로 표기되는 'Tonda.d' 와 'Mino.d'는 같은 셀 드라이버 패밀리 중 최상위 다이아몬드 트위터에 해당하는 30mm 구경의 어큐톤 다이아몬드 트위터를 사용한다. 일반 모델과 비교하면 딱 유닛 가격 만큼의 가격 차이가 존재하는데, 문제는 그 유닛 가격이 워낙 고가인지라, 일반 버전과 다이아몬드 버전은 1,000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존재한다. 분명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과연 그 가격을 더 투자해야 할 지 아니면 일반 모델로 만족해도 아쉬움이 없을지에 선택 말이다. 


좌: 다이아몬드 트위터 / 우 : 기본 세라믹 트위터


하지만, 빔베르크는 그에 대한 솔루션도 갖춰 놓았다. 일반 버전 사용자들이 추후 다이아몬드 모델을 원할 경우, 트위터를 30mm 다이아몬드 유닛 교체와 함께 간단한 내부 회로 교정으로 손쉽게 다이아몬드 모델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업그레이드 서비스’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일반 버전이나 다이아몬드 버전, 그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아쉬움이 없도록 한 것이다.\




만만치 않은 엔트리, 미노


빔베르크의 시작을 알리는 스피커는 3웨이 플로어스탠딩 모델인 미노(Mino)다. 높이 128cm, 폭 26.2cm, 깊이 약 50cm의 스피커를 엔트리 모델이라 부르는 것이 다소 어색하지만, 분명 가정용으로는 대형에 가까운 이 스피커가 빔베르크의 출발점이다. 크기로 본다면 언니네 브랜드라 할 수 있는 타이달 오디오의 Contriva G2(이하 컨트리바)와 유사한 크기와 일부 흡사한 구조와 부품인데, 가격은 컨트리바의 30% 수준이다.




기본 설계는 앞서 언급한 대로, 모두 어큐톤의 CELL 드라이버들만 사용된다. 트위터는 30mm의 세라믹 트위터이며, 미드레인지는 90mm 세라믹 미드레인지 그리고 우퍼는 168mm의 알루미늄 샌드위치 우퍼 3개로 마무리되었다.

인클로저는 빔베르크의 MRD 캐비닛이라 불리우는 HDF 소재의 보강도 캐비닛이다. 내부는 엄청난 내부 버팀목 설계의 공진 억제와 고강도 구조를 완성한 자체 설계 및 생산의 캐비닛을 사용했다. 여기에 중고역 드라이버들은 두꺼운 알루미늄 패널을 절삭 가공한 중고역 전용 마운팅 플레이트에 장착하여 캐비닛에 흡수되는 구조다. 해상도와 명료도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제작 방식이다.





크로스오버는 일반 스피커들의 크로스오버와 다르게 약 50dB 기울기를 갖는, 빔베르크 전용 필터에 의한 독특한 크로스오버 회로가 탑재되었다. 커스터마이징된 드라이브 유닛 대신 셀 드라이버 기본 사양을 기준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드라이브 유닛들의 성능을 극대화시킨 응답 특성과 대역 밸런스를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가장 이상적인 커브 완성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일반 필터들과는 다른, 독특한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설계된 크로스오버 회로를 개발했고, 여기에 모든 콘덴서, 코일 및 저항 등의 부품은 모두 문도르프와 듀런드의 부품들로만 이루어진 사치스러운 필터 회로로 완성되었다.


이외에도 스피커 터미널은 실버 소재의 아르젠토 스피커 터미널이, 모든 내부 배선재는 모가미의 하이엔드 은도금 케이블이 사용되었다.


스펙상의 임피던스는 4옴, 최저 임피던스는 100Hz에서 3.2옴이 최저 임피던스가 된다.





사운드 퀄리티


테스트에는 이탈리아의 마스터사운드(MasterSound)의 진공관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를 사용했고, 소스 기기로는 루민(Lumin)의 플래그십 네트워크 스트리머인 X1을 사용했다.


제작자이자 빔베르크/타이달 오디오의 대표인 욘은 유닛의 개성이 없는, 빔베르크 고유의 사운드로 높은 퀄리티의 성능을 들려준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 하지만, 분명 빔베르크의 스피커는 타사 스피커들과는 다른, 어큐톤 드라이버들을 쓴 스피커들이 갖고 있는 특유의 사운드 색채가 분명 살아있다. 다만, 다른 점은 어큐톤 유닛의 색채가 강하게 뿜어져 나오기 보다는 어큐톤 유닛의 장점이 잘 느껴지는, 장점을 잘 살려서 빔베르크의 색깔은 만들어낸 사운드라 할 수 있다. 그 빔베르크의 색깔이라 함은 스피드와 해상력 그리고 정확성이다. 스피커 ‘미노’는 매우 빠르고 정교한 저음을 구사한다. 적정한 저음의 양감 위에 매우 투명하고 해상력이 높은 중역과 고역을 그 위에 펼쳐 놓는다. 이러한 결과물은 언제나 깨끗하고 투명한 사운드가 미노의 최대 강점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일단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레’를 들으면 깨끗함, 스피드, 정확한 저음, 이 세가지 요소가 1분도 되지 않아서 머릿 속에 남게 된다. 팀파니가 들려주는 저음의 타격은 매우 깨끗하고 정확하며, 깊은 초저역의 임팩트로 단단하고 에너지가 실린, 심이 깊은 저음을 들려준다. 군더더기 없는 깨끗한 저음 위에 차분하게 펼쳐지는 관악기의 울림 뒤에는 칠흙 같이 어두운 매우 정숙한 뒷배경이 깔려있다. 전체 오케스트라 홀의 홀톤, 분위기, 공기의 냄새 같은 입체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들이 명쾌하게 살아있는 것이다.


곡을 바꿔, 호세 세레브리에가 런던 필하모닉과 연주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중 4악장을 들어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더 넓고 입체적인 홀의 분위기가 훨씬 더 잘 살아나는데, 약간 멀게 잡은 마이크가 전체 오케스트라의 울림을 멋지게 들려주며 입체적 규모와 홀의 공기 냄새마저도 느껴질 듯한 입체감을 리스닝 룸의 분위기를 단 번에 뒤바꾸어준다. 약간은 멀지만, 마이크는 오케스트라의 디테일과 악기들의 울림을 멋지게 잡아냈으며, 스피커 미노는 이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오케스트라의 입체적 이미지를 눈 앞에 홀로그래픽 이미지로 되살려 놓는다. 이 곡 이외에도 말러의 교향곡이나 브루크너 교향곡 같은 오케스트레이션의 많은 악기수와 화려한 색채가 더해진 녹음에서, 스피커 미노는 빛을 발한다.






Marcus Miller - Trip Trap


클래식 음악이 아닌 마커스 밀러의 베이스 기타 연주나 노라 존스의 재지한 보컬 녹음에서도 이 스피커는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낸다. 마커스 밀러의 최신작 중 첫 곡인 'Trip Trap'을 들으면 섹소폰과 트럼펫의 멜로드 섹션은 라이브 녹음 답게 관악기의 진한 울림과 잔향으로 주제를 이끌고, 마커스의 리듬 섹션은 파워풀은 저음 그리고 하나도 흐트러짐이 없는 단단하고 힘찬 베이스 기타 연주로 화려한 저음의 향연을 펼쳐 놓는다. 중요한 점은 붕붕대거나 뒤엉킴이 하나도 없는 쿨 앤 클리어의 다이내믹한 베이스 기타와 명징하고 진한 관악기가 하나로 잘 어울린다는 점이다. 스피커 미노가 갖는 스피드와 해상력이 보여주는 강점이다.







반면에 노라 존스의 재즈 카페에서 라이브로 녹음한 ‘Don't Know Why' 같은 보컬 녹음에서는 역시 중역 재생의 강점을 들려준다. 굉장히 진하고 강하며 소리의 색과 선이 엄청난 정보량으로 녹음된 이 라이브 녹음을 라이브 다운 색채로 그리고 진한 톤 컬러가 하나도 퇴색됨없이 본래 목소리에 가까운 소리로 멋지게 재현된다. 흔히 어큐톤 드라이버를 쓴 스피커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깨끗하지만 다소 냉랭한 톤 컬러 같은 모습이 스피커 미노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게다가 명징하고 진한 보컬 뒤에는 베이스와 드럼이 단 한 번도 뭉개지거나 흐릿해짐없이 자기의 자리를 지키며 보컬의 뒤를 흐트러짐없이 받쳐주고 있는 무대를 그려냈다. 역시 해상력과 입체감, 스테이징에서 미노가 갖고 있는 위력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곡들에서 스피커 미노는 높은 정보량과 입체적인 공간과 무대 그리고 심이 깊지만 빠르고 정갈한 저음으로 매우 치밀하고 선명한 고해상도의 현대적 사운드의 장점들을 멋지게 들려주었다.





결 론


뮌헨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을 때, 이미 타이달 오디오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빔베르크를 두고 ‘이런걸 왜 만들었냐!’고 이야기 할 정도로 놀라운 가성비의 사운드에 높은 찬사를 보냈다. 실제 양산된 제품으로 만나본 빔베르크는 역시나 당시와 마찬가지로 기대에 걸맞은 놀라운 성능으로 하이엔드 스피커 시장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 넣는 모델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단, 이 스피커를 선택하기 전에 염두해 두어야 할 부분이 있다. 이 스피커는 굉장히 투명하다. 여기서 말하는 투명함이라 함은, 소스 기기나 앰프의 매칭에 따라 소리의 결과물이 확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리뷰에서는 진한 색채의 진공관 앰프 시스템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또 다른 분야인 반도체 앰프의 하이엔드 모델들을 사용한다면 이와는 또 다른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스펙 상의 내용으로는 4옴 그리고 최저 3.2옴@100Hz 를 명시했는데 그렇게 울리기 어려운 부담스러운 앰프 요구도 하지 않는다. 에너지로 불태워주는 앰프들을 꼭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소출력 진공관 앰프에서도 충분히 맛깔나는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들려줄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그 만큼 선택의 폭이 넓은 스피커라는 뜻이다. 그리고 어큐톤 유닛에 대한 기대나 선입견이 있더라도 반드시 들어봐야 할 스피커이다. 이미 이런 류의 스피커들이 있긴 하지만, 그들과는 다른 빔베르크만의 스탠더드가 이루어져 있는 새로운 스피커이기 때문이다.


가격은 ‘싸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오디오파일들의 기준으로는 절대 싸지 않다고 느낄 금액이다. 하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히고 생각을 바꾸면 요즘 잘 나가는 하이엔드 스피커들과 비교할 때, 이 정도 성능에 이 정도 가격이면 제작자의 말처럼 충분히 ‘싼(!)’ 스피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격적인 한계점이 어디인지 모를 요즘 하이엔드 시장을 감안하면 빔베르크의 가성비야 말로 정말 높다. 정말로 저렴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하이엔드 스피커의 등장이다.



제품사양


3-way fullrange loudspeaker

VIMBERG™ MRD-cabinet with decoupled aluminium high-midrange mounting plate

1 x 30 mm Accuton™ Cell ceramic tweeter

1 x 90 mm Accuton™ Cell ceramic midrange woofer,

3 x 168 mm Accuton™ Cell woofer, long excursion design with 3D shaped honeycomb sandwich diaphragm

optional: 30mm Accuton™ Cell diamond tweeter (Mino D), also upgradeable anytime later

highend Mogami™ speaker cable wiring inside, Argento™ binding posts

VIMBERG™ highend crossover: linear frequency response with optimized impulse response, exclusive use of Mundorf™ & Duelund™ components.

Dual-Tune bassreflex port design for lowest port noise and selectable F3

Decoupling height adjustable isolation gliders and 3D-shaped installation triggers for optimized setup and placement to every floor

Exclusive VIMBERG™ real piano lacquer: summit white or jet black

nominal impedance: 4 ohm (lowest point: 3.2 ohm at 100Hz)

Weight: 2 x 72 Kg / 2 x 159 lbs (without packaging)

Weight: 2 x 83 Kg / 2 x 183 lbs (including packaging)

수입원 : (주)태인기기 (02-971-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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