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의미 - 나는 왜 일하는가?

To. 일이 주는 가장 큰 의미가 생계 수단으로 되어가는 누군가와 나에게

일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긍정심리학을 통해서 일이 나에게 주는 의미를 돌아보고자 한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먼 교수는 행복하기 위한 요소로 긍정 정서(Positive emotions), 몰입(Engagement), 관계(Positive Relationships), 의미(Meaning), 성취(Accomplishment)를 제시한다. 5요소의 앞글자를 따서 PERMA라고 한다. 이 PERMA를 통해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긍정심리학에서는 말한다. 우문식 박사가 쓴 <긍정심리학은 기회다>에서 내린 PERMA에 관한 정의를 기반으로 일의 의미를 찾아보자.

P -긍정 정서(Positive emotion)

"기쁨, 희열, 따뜻함, 자신감, 낙관성과 같이 긍정적인 정서를 의미한다."

나에게 있어 유일하게 직장을 다닐 때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이다. 성과를 내야 하고 많은 인간관계가 얽히다 보니 부정적인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일을 할 때보다 놀 때가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다.

E -몰입(Engagement)

"업무나 취미 등 특정 활동에 깊이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을 말한다. 가령 음악에 심취하여 있거나 자발적으로 업무에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은 몰입할 기회를 준다. 도전적인 목표나 하고 싶었던 일에 빠져들게 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매진한다.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버린다.

R -관계(Relationship)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즐겁다고 느꼈던 때, 자신이 한 일에 관해 뿌듯함을 느꼈던 때, 크게 웃었던 때를 떠올려보면 대부분 누군가와 함께했을 때이다. 좋은 관계는 우리에게 행복을 선사한다."

회사에 다니면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과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따로 약속을 잡지 않아도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이 매일 존재한다. 산책하기, 장난치기, 농담하기, 웃기, 잡담하기와 같이 즐겁게 지낼 수 있다.

M -의미(Meaning)

"자아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는 어떤 것에 소속되고 그곳에 기여하는 것에 기초하는 것을 일컫는다."

혼자서 세상에 가치 있는 일을 하기란 쉽지 않다. 능력과 의지 모두 매우 중요하다. 회사에 나가면 세상에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내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다른 팀원과 함께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자연스레 내 주변과 세상에 기여하고 공헌하는 의미 있는 삶을 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A -성취(Accomplishment)

"경쟁이나 물욕을 채우기 위함이 아닌 성공, 성취, 승리 등 그 자체가 좋아서 그것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일시적인 상태로는 업적이며, 확장된 형태로는 성취이다."

일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성공의 기회를 맛볼 수 있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게임이나 다른 여가 활동을 통해서 오는 것과는 다른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일은 행복이다.

나에게 일이 주는 의미(직장이 주는 의미)는 행복 촉진제이다. 내 삶을 행복하기 위해 일은 나에게 필요한 활동이다. 하루를 바라보면 짜증 나고 화나는 일도 있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도 있다. 그렇지만 크게 생각해보면 일만큼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활동도 드묾을 깨닫게 된다.

오늘도 나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해하며, 짜증 부리지 말고, 화내지 말고 열심히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