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스피커의 매력

한번 빠지면 못 나옴

by 안녕그린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해서 음악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누구라도 블루투스 스피커의 음질의 매력을 알아버린다면 다시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나처럼 음악을 즐겨 듣지 않는 사람마저도 ‘이게 바로 음질의 차이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이다.


나는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은 아니다. 음악보다는 각종 썰이나 자기 계발 강의 내용이 담긴 영상을 더 선호한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독하고 있는 음악 OTT를 구독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이런 나조차도 한동안 음악과 떨어진 삶을 살다가 어느 날 문득 음악을 들을 때면 어김없이 드는 생각이 있다.


‘아 음악은 좋은 거였지’

KakaoTalk_20230724_114439117_01.jpg 세상에는 좋은 게 너무 많아

음악을 들으면 쉽게 기분이 전환되고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음악 영상을 재생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잊고 살았다. 그러다가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난 것이다.


집에서 방치된 채로 있던 블루투스 스피커가 최근 내 영혼의 단짝이라도 된 것 마냥 옆에 꼭 붙어있다. 나는 이제 블루투스 스피커의 매력을 알아버렸기에 당분간은 이 녀석과 밥을 먹을 때도 일을 할 때도 함께할 듯하다. 물론 언제까지 이 사랑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음악이 좋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어떤 이유에선가 어느 날부터 음악을 즐겨 듣지 않게 된다. 그러다가 또 어느 날 문득 음악이 심장을 울릴 때면 한동안은 지금처럼 계속해서 음악을 듣겠지. 어쩌면 음악을 듣는 것이 습관이 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핸드폰으로만 음악을 듣다가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했을 때의 기분은 마치 사진만 보다가 동영상을 보는 것과 유사하다. '순간의 내용을 전한다'는 본질은 같지만 전해지는 '생생함'이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 재택근무를 시작하며 나의 블루투스 사랑은 더욱 심해졌다. 아마 한 달은 더 이 녀석을 애지중지할듯하다.


이런 걸 보면 나는 참 쉽게 행복해지는 사람이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다는 사실 하나로도 이렇게 만족감을 느끼며 살아가니 말이다. 나는 쉽게 우울해지지만 또 그만큼 쉽게 행복해진다. 작은 것에도 금방 웃을 줄 아는 내 모습이 좋다. 결론은 여러분도 블루투스 스피커와 함께 행복해지세요(광고 아님)


P.S. 언제까지고 이런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갖고 사는 것이 나의 작은 목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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