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트렌드) 리테일미디어 어디까지 왔나?

지그재그, 오늘의집, 올리브영 리테일미디어 비교

by 히기 Higgie



리테일미디어가 생소하다면 예시로 가장 좋은 사례가 미국의 아마존입니다.

2024년 아마존의 광고 수익은 구글, 메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리테일미디어란 쉽게는 유통사가 소유한 웹, 앱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테일미디어가 국내에서 필요성이 대두된 건 개인정보보호 정책으로 인해

트래킹 이슈가 있고, 타겟 광고의 효율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매가능성이 높은 유저를 찾아서 광고를 노출시켜야 하는 광고주 입장에서는

리테일미디어가 돈을 쓸 준비가 되어있는, 구매를 마음먹은 유저들이 있는 매체이고,

몰 안에서 유저들의 구매 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팅 하기 때문에

구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매체가 되겠네요


입점사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판매하는 형태는 지마켓, 옥션 같은 오픈마켓과

백화점 온라인몰에서도 있어왔던 형태이지만

유통 플랫폼들이 배송경쟁으로 유저를 락인시키려는 전략,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이 있는 버티컬앱에서 쇼핑하는 트렌드

웹이 아닌 앱이용이 대세가 되면서 리테일미디어는 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리테일미디어 시장은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요?

미국은 이미 리테일미디어가 많이 활성화되어서 2025년 예상 시장규모가 262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크리테오 'Retail 2025: 10 Trends Shaping the Retail Media Market')

아마 이용유저수나 거래액에 비례할테니 시장이 큰 카테고리나 많은 카테고리를 소유한 앱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쿠팡이 리테일 미디어의 선두주자이죠



오늘은 유명한 쿠팡보다는 규모가 작은 버티컬앱,

그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앱을 중심으로 광고상품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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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1) 패션 vs non 패션 카테고리의 광고 구좌가 다르다

2) 패션 카테고리가 원하는 제품을 찾을때까지 계속 탐색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여,광고 구좌를 제일 많이 만들어놓은 것으로 추정

3) 내가 찜하거나 관심있었던 브랜드의 상품이 아니라

무작위로 상품의 유사성으로 추천

4) 광고상품과 위치가 다양한 편

5) 패키지로 팝업, 중간배너 등 제휴형식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보임




[제휴 배너]












오늘의집

1) 광고 상품의 형태가 다른 리테일미디어보다 매우 다양함

2) 제품 리뷰와 연출컷을 광고 소재로 활용하는 소재는 오늘의집에만 있음

3) 중간배너도 제휴 아닌 광고 구좌로 판매하는 것으로 보여

광고 구좌 시스템이 다른 플랫폼 대비 활성화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

3) 내가 찜하거나 관심있었던 상품을 광고로 추천해줌

4) 추천탭의 카테고리 추천도, 내가 평소 관심있었던 카테고리 추천

5) 패키지로 팝업, 중간배너 등 제휴형식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보임






[제휴배너]




올리브영


1) 광고 상품, 구좌가 제일 적음

2) 헬스 카테고리에는 광고가 아직 없음

3) 찾던 상품과 비슷해요 / 관심있을 만한 세일 상품

2개 중 1개가 노출되며, <찾던 상품과 비슷해요>는 일 1회 노출

4) 아직 광고상품 다양화를 공격적으로 하지 않은 상태이고

팝업배너, 상단 메인배너나 닥터지 단독탭을 보면 브랜드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광고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아마 유저의 쇼핑환경이나 플랫폼의 신뢰도 문제를 고려했거나

트래픽이 충분하지 않아 광고 단가가 너무 높아지는 상황일수도 있음




입점브랜드들은 이제 리테일미디어를 한 축으로 넣고 미디어믹스를 구성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리테일 미디어가 기존 구글, 메타의 광고비를 얼마나 빼앗아올 수 있을지,

아니면 메타가 협력광고를 출시하고 구글에서 유튜브에 쇼핑 기능을 강화하고 있기에

오히려 광고시장이 더 커지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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