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 알바는 알바일 뿐!
사장이 답이다

(20대 두 가이네의 창업 우격다짐)

by 향상

사장의 무한 책임 – 사람에게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

12장에서 우리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인정을 했다.

사람은 답이 아니고, 사람은 변수라는 사실을.



그리고 13장에서 우리는 한 단계 더 깊은 질문 앞에 서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거기에 대한 답은 늘 하나다.

사장의 몫이다.

알바의 한계는 명확하다.

알바는 시간을 빌려주는 사람이다.

알바는 가게의 일부를 잠시 맡아주는 존재다.

알바는 책임의 끝에 서 있지 않다.

그것이 무슨 잘못인가? 알바는 알바일뿐 그것이 알바의 역할이다.


문제는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사장의 문제이다.

매출의 압박과 실패의 무게를 짊어져야 한다.

브랜드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가게의 존폐를 매일 고민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느 순간 손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기대를 한다.

알바에게 조차 너무 많이 기대했다.


그리고 곧장 실망한다.

실망은 곧 분노로 변한다.

우리는 그런 일로 긴 시간 그리고 아주 힘겨운 소모를 지속하고 있었다.


사장은 24시간 일하는 사람이다

이건 과장이 아니다.
창업의 기본값이다.

사장은 출근하지 않아도 일하고, 퇴근해도 일하고, 쉬는 날에도 머릿속은 가게로 꽉 차 있다.

그래서 '워라밸'을 입에 올리는 순간, 창업자는 스스로를 속이게 된다.


워라밸은 고용된 사람의 권리이지, 책임을 진 사람의 옵션이 아니다.

사장은 인생을 걸고 노동에 집중하고 미래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

알바에게 잠시의 시간을 맞기는 것은

더 멀리,
더 깊이,
더 치열하게 고민하기 위해서다.



사장이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

알바가 카운터를 지킬 때 사장은 다음을 해야 한다.

- 구조를 고민한다. 효율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 메뉴를 정리한다. 호응과 외면을 정리하며 끊임없이 조정한다.

- 수익을 설계한다. 구조와 메뉴가 변하면 원가가 바뀐다. 매일의 수익을 다시 계산한다.

- 브랜드를 확장한다. 기억에 남을 그리고 마음을 감동시킬 그것을 찾아낸다.


알바를 몇 명 써서 수가 많아지면 사장만큼 비용이 높아진다.

그러나 가게는 한걸음도 앞으로 가지 못한다.

알바의 숫자가 높아져도 곱하기 효과는 없다. 때로는 더하기 효과조차도 없음이다.


진심으로 성장은 사장의 몫이다.

이 기준이 생기고 나서야 우리는

덜 화가 났고,

덜 실망했고,
조금 더 단단해졌다.


결론 – 사장이 답이다. 성장은 사람을 탓할 때 멈춘다

창업자가 성장하지 못하는 순간은
사람을 탓하기 시작할 때다.

그 순간 사장은 책임을 내려놓게 되고, 문제는 반복된다.

버니번은 그 고리를 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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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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