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 와이너리가 있다고?

로버슨 와이너리가 보여주는 장소파괴트랜드

by 베르노

made in france, made in italy는 보았지만 made in london을 본적이 있는가?

특히 와인 브랜드에서 말이다. 프랑스도 아니고 런던에서 와인이 난다고? 그 복잡한 도시에서? 하지만 이는 말이 된다. 바로 런던 위치한 로버슨 와인이 그 주인공이다. 로버슨은 프랑스의 포도를 수입해 런던에서 유일한 워킹 와이너리인 london cru에서 와인을 만든다.

로버슨와인메인페이지.png 로버슨 와인 홈페이지 (https://www.robersonwine.com)

1991년 설립되었는데 와인포도가 없는 런던의 핸디캡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유럽의 최고포도를 수입해서 와인을 만드니 와이너리는 포도가 나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인식따위는 우습게 깨버린 셈이다. 현재 런던 미슐렝 식당 70여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런던산 와인이라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포지션을 독점적으로 가지고 있다.

관광객들이라면 누구나 그 도시에만 있는 특별한 것을 원한다. 로버슨은 이런 관광객들의 심리를 잘 활용했다. 특히 2천만명의 관광객들이 오는 런던에는 미슐렝을 비롯한 식당들도 즐비하니 이들을 타겟을 하는 런던산 와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슈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와이너리 투어는 큰 용기를 내야 하는 것, 하지만 멀리 가지 않고 와이너리 체험을 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큰 경험이 될 수 있다.

로버슨 와인은 이러한 경험을 온라인 판매와 연결시켜 수익원을 창출한다

반면, 뉴욕에 본점이 있는 독특한 워킹 와이너리인 city winery는 경험에 더 특화한다.

와인을 만드는 것은 같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만드는 와인을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재즈뮤지션과 결합한다.

made in newyyork의 와인을 마시면서 미국의 미슐렝을 곁들이고, 재즈를 듣는다? 생각보다 독특한 경험일 것 같지 않은가? 현재 시티 와이너리는 뉴욕, 시카고, 네슈빌, 아틀란타, 워싱턴, 필라델피아 등 주요도시들로 확대중이다.

런던 로버슨 와인과 의 사례는 우리의 가게들이 어때야 하는 지를 말해준다. 이곳에만 있는 유일한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물리적 한계라는 것은 그저 한계라는 걸 말이다.

로버슨와인.png 로버슨 와인 수상리스트

스토리 텔링이 아니라 스토리 메이킹의 시대가 오고있다.

있는 것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 것이 텔링이라면 고객의 경험을 원료로 집어넣어 스토리는 만드는 것이 스토리 메이킹이 훨씬 더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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