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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본위너 Dec 11. 2022

영쌤 유튜브를 보는데 눈에 '확' 들어온 이것

브런치 재도전, 달변가 영쌤 유튜브에서 팁을 얻다.

달변가 영쌤이라고 다들 아실까.

37만 유투버(현시점)이신 영어 선생님이자 브랜딩 전문가 달변가 영쌤.   전 생활영어 아니 생존 영어가 필요한 시점에서 영어 유튜브를 찾다가 랜덤으로  것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이때는 달변가 영쌤의 구독자가 별로 없을 때였지만, 나는 이분의 유튜브로 틈틈이 영어공부를 했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결하게, 진심을 담아 알려 주시려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화려하고 유명한 그 어떤 유투버들보다 훨씬 집중이 잘됐다.


구독자 1만 명(?) 정도일 때 책 이벤트도 하셨기에 책 좋아하고, 글 좋아하는 나는 더 관심이 있었다.

영어강의도 물론 주옥같았지만 무엇보다 유튜브 한편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멘트를 하실 때마다 나는 참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시작을 돕고,

변화를 만드는 달변가 영쌤



영쌤의 블로그에서도 글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늘 명함처럼 쓰여있는 이 내용을 볼 수 있다.


나는 이 문구에 꽂혔다. 바로.

이 문구는 선생님의 아이덴티티가 생생히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자신을 충분히 어필하시면서 상대에게 도울 수 있는 것도 담으셨다. 

시작을 돕고..로 시작하는 첫 문구는 무엇인가 필요해서 유튜브를 서치 했던 내 이목을 우선 끌었다.

달변가라는 단어는 말을 능숙하게 잘하는 것 외에도 우리에게 달마다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여러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선생님 성함의 한 글자도 포함되어 있고 영어 선생님으로 기억하기 좋을 친근한 '영쌤' 이란 네이밍까지 더해있어 깔끔한 감동 그 자체였다. 정확한 의미가 아니겠지만, 구독자인 내가 느낀 내용은 그랬다.


머릿속에 늘 맴돌았다.


그 뒤로 불과 몇 년 사이에 영쌤의 유튜브 구독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현재는 역시 브랜딩 전문가로도 활약하고 계신다. 그저 초기 구독자였던 내가 영쌤에 대해 이렇게 글을 써도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어뿐만 아니라, 영쌤의  수식어에 감탄하게 되면서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받았기에 감사할 따름이다.


브런치 작가에서 한번 떨어지고 난 후 잊고 살다가

'지금 하 싶다'라고 다시 생각한 계기가 그즈음일 것이다. 브런치 작가 지원을 하려면 나를 소개하는 소개글을 쓰며 내가 누구인지도 파악을 해보아야 하는데, 나에게 이런저런 수식어를 붙여보는 동안 많은 정리가 되어갔다.


그 과정을 통하며 브런치 작가를 재신청할 용기도 났고, 

그 당시 어떤 수식어가 나에게 맞는지 곰곰이 파악해봤던 시간들이 브런치 작가가 되는데 일조한 것은 틀림없다.




요즘은 버킷리스트를 응용해서 내게 붙을 수식어를 만들어 보곤 한다. 생각이 나는 대로 적어보고 있다.


내가 살며 얻어온 다양한 수식어들이 있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을 위해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것으로도 만들어본다. 마치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며.

내가 상상하는 것이 현실이 되도록.


구체적으로 이렇게 적다 보면 어느새 다음 행동에 한발 다가서 있는 나를 또 발견하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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