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큰빛 Oct 12. 2021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MVP는?

[칠곡기 프로젝트Vol.1] Go For IT - 제페토 편

[칠곡기 프로젝트Vol.2] Go For IT - 닥터나우 편[칠곡기 프로젝트Vol.2] Go For IT - 닥터나우 편

ZEPETO's Background

얼굴인식과 AR, 3D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이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과 액티비티 요소들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제페토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셜 활동에 적극적인 10대층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죠. 미국에 로블록스가 있다면 한국엔 제페토가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제페토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거대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2018년 8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개발된 제페토는 새롭게 출범된 네이버 Z 코퍼레이션을 통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으로 글로벌 확장에 성공적인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 약 2억명의 가입자가 사용하는 제페토.

저는 이번 글에서 제페토의 MVP와 웹, 앱 형태에 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제페토의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용자들이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 제페토의 가상공간 안에서 만들어내고, 그것을 세상의 모든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러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제페토의 초기 MVP는 무엇이었을까요?



ZEPETO's MVP (초기 핵심기능)

2018년 8월 출시된 제페토의 초기 MVP는 자신과 닮은 '이모지'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페토가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개발되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초기 제페토 3D 아바타 제작

스노우가 가지고 있던 "얼굴인식 기술"을 조금 더 발전시켜 3D AR 아바타를 만드는 것에 집중해보게 된 것이죠. 또한 당시 애플의 '미모지' 삼성의 'AR 이모지'가 한창 핫한 기능으로 주목받기도 했구요.

애플'미모지' vs 삼성'AR 이모지'


이러한 상황에서 제페토는 "3D증강현실 아바타 앱"으로 일컬어지며 AR, 3D기술, 얼굴인식 기술로 개인 이모지를 만드는 초기 MVP를 구축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페토가 초기부터 현재까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권 제휴인데요, 이는 현실세계를 가상의 공간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제페토의 초기 모델은 '인공지능과 AR 기술로 사용자와 닮은 아바타를 제작해주는 앱'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제페토 서비스 형태


오늘날 제페토를 이용하는 방법은 웹(Web) 앱(App) 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웹은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아이템과 맵을 제작할 수 있는 창작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구요.

제페토 스튜디오


포토샵, 유니티(Unity)툴을 이용해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고 제공되는 빌드잇 프로그램으로 가상의 맵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제공되는 템플릿과 가이드로 사용자에게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다음과 같이 총 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구요.

1. 크리에이터 - 웹에서 로그인 (QR or 기타 계정) → 아이템 제작 (포토샵 or Unity)

2. 비즈니스 - 나이키, 디즈니, 미니언즈, 헬로키티, 유미의 세포들, 미녀와 야수, BT21, 겨울왕국, 마이펫2

3. 템플릿 - 2D, 3D 템플릿 제공하여 각종 소품 제작할 수 있도록 안내

4. 가이드 - 제작 및 수익창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안내

5. 빌드잇 - 공간 디자인을 위한 Window / Mac 용 설치 프로그램 제공


앱은 웹에서 제작된 아이템과 맵을 즐길 수 있는 사용자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앱의 구성과 형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인스타그램과 매우 유사하며 여기에 가상공간인 '월드'카테고리가 추가된 점이 제페토만의 특별한 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상공간은 사용범위가 매우 다양해서 매일 새롭게 추가된 가상의 공간에 나만의 아바타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1. 홈, 월드, 만들기, 피드, 프로필

제페토 앱

2. 상단 탐색, 알림

제페토 앱

3. 월드

4. 피드 공유

4. 피드 공유

https://gweb.zepeto.io/user/post/280597924


오늘날 제페토

지난 2020년3월17일 기사에서 제페토는 향후 이용자들이 의상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제페토만의 창작자 플랫폼 ‘제페토월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언급했었구요.

얼마 지나지 않아 2020년3월30일 '제페토 스튜디오'가 출시 되었으며, 이제는 '누구나 꿈꾸던 것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가상 세계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메타버스 생태계 속에서 더욱 발전된 미래의 제페토 모습이 기대됩니다.


칠곡기 프로젝트 - 제페토

https://brunch.co.kr/@bee916c9a9c04c6/1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oid=015&aid=0004067165

https://blog.naver.com/echorental/221416002798

https://studio.zepeto.me/kr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