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놓인 수많은 길들 중에
어디로 가면 당신을 만날 수 있을지
고민스럽습니다
고민 끝에 한 걸음을 뗍니다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걸음을 떼지 않으면
당신을 만날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압니다 이런 나도
그렇게 당신이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만남이란 어쩌면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민스럽지만
한번 내디뎌보는 것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가보는 것
그 끝에 당신이 있습니다
내가
있습니다
글장이, 전우형입니다. 감정, 관계, 사람, 가족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가끔 소설도 씁니다. 재미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