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뽕 뽑고 있는 책(21개월 아기)

안녕하세요? 21개월 아기 키우는 '보통엄마'입니다.

오늘은 정말 뽕 뽑고 있는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4권 다 합해 6000원에 팔고 있었고요.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적립금 4000원을 적용했어요. 그래서 단돈 2000원 주고 샀엉. 권 당 500원 꼴이네요.

 이맘 때 남자아기들 자동차 왜 이리 좋아할까요? 딱히 자동차 애니메이션을 보여 준 적도 없는 데 말이에요. 지나가다 차만 보면 손가락으로 가르킵니다. 그래서 사 보았어요. ^^ 아니다 다를까, 엄청난 폭발적 반응이에요.

원래는 부릉부릉 씽씽 '자동차 입체 핸드북 전 10권'이에요. 정가는 모르겠어요. 원래 목록은 다음과 같아요.

1. 소방차

2. 구급차

3. 덤프트럭

4. 트럭믹서

5. 스쿨버스

6. 쓰레기차

7. 탱크로리

8. 이삿짐 차

9. 제설차

10. 캥핌카

요즘 저희 집 아기는 일어나자마자, 그리고 잠자기 전까지 이 책을 무한 돌려가며 읽어달라고 하고 있어요. 사실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이렇게 뜨거운(?) 반응일 줄 몰랐어요.

(소방차 책 읽고 소방차를 더욱 좋아하는 아기)

앞으로도 단권 책을 사주려고 해요. 전집도 좋지만요. 어차피 전집을 사줘도 아기가 좋아하는 책은 몇 권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 구강기도 끝났으니 단권 책을 이렇게 중고로 사주려고 해요.

이 책을 사주실 분들은 저처럼 중고책으로 구해보시고, 아기가 좋아한다면 전집으로 구매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동차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할아버지가 사주신 중장비들이에요. 이것도 참 좋아해요. 누가 남자아기 아니랄까봐 본능인 것 같아요. 이 중장비들은 가격이 꽤 나갔어요. 우리집에 차가 도대체 몇대인지! 이미 차 대수만으로 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