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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대리 Nov 21. 2023

지출 줄여주는 가계부 쓰기. 초간단 5가지 비법


안녕하세요? 될 때까지 '또'하는 또대리입니다.


지난 가계부 글에 뜨거운 반응이 있었어요. 저만 다른 분들의 가계부 구경하는 거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계부 쓰기 관련한 팁을 요청해 주시는 이웃님도 있으셨어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가계부 쓰기를 6년째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가계부 쓰기 초간단 5가지 비법입니다. 


글 시작하기 전에 먼저 감사 인사드려요. 항상 댓글 남겨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이웃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hihipark7/223259784581



오늘은 가계부 6년 차가 알려주는 초간단 가계부 쓰기 5가지 꿀팁을 가져와 보았어요.



가계부 쓰기가 처음이라면 아무리 쉬운 방법이라도 처음에는 익숙해지기 쉽지 않아요.


습관으로 잡혀가면서 점점 나의 결에 맞게 간소화 시키는 방향이 좋아요. 


아래는 내려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지만 중요한 내용들입니다. 



함께 가보시죠! 









1. 쉽게 묶어 쓰기


콩나물 1천 원, 대파 2300원. 이런 식으로 100, 200원까지 가계부를 쓴다면? 쓰기도 전에 지칠 거예요.



처음에는 열정이 넘칠 수도 있지만요. 이내 지칠 거예요.






가계부는 최대한 쉽게 쓰는 게 중요한 장기 레이스입니다. 따라서 처음 작성할 때는 무조건 쉽고 간단하게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장을 봤을 봤으면 ’마트장 3만 원‘이런 식으로 써도 무방합니다. 중요한 건 형식에 매이는 게 아니라 나의 대략적인 소비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예시: 콩나물, 대파, 요구르트 각각 00원.  -> 마트 장 3만 원





2. 일주일에 한 번만 작성


처음 가계부를 쓸 때는 매일 작성했어요. ‘습관형성‘을 위해서요. 하지만 어느 정도 습관으로 자리 잡히면 일주일에 한 번만 써도 됩니다. 


출처: 무한도전


바쁜 때에는 한 달에 1번 쓰기도 해요. 이렇게 써 소비습관이 잡히면 크게 지출이 달라지지 않더라고요. 


무엇이든 처음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매일->일주일 1번->한 달에 1번 이런 식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쉽게 할 수 있어요. 






3. 효과 짱. 항목별 예산 세우기

항목별 예산을 세우는 건 가계부의 핵심이에요. 가계부가 그저 ‘기록’으로 남지 않기 위한 핵심장치죠. 저희 집 예산을 보실래요?



우리 집 한 달 고정지출 (105쪽) 

공과금 30만 원. (관리비 등)

 - 통신비 23,100원(아내만)

보험료 11만 원 (부부, 자녀)

부부 용돈 20만 원(남편만)



우리 집 한 달 변동지출

식비 60만 원 (외식 포함)

육아 30만 원 (어린이집 비용 포함)

생활비 20만 원 (생활용품, 의류, 미용 포함)

병원비 5만 원

교통비 15만 원

투자비 10만 원

경조사비 20만 원




이렇게 항목별 예산을 설정하면요. 이번 달 생활비의 목표금액을 파악할 수 있어요. 



목표가 있는 가계부 쓰기는 우상향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처음에 예산을 파악할 수 없다면요. 일단 기록해 보세요. 3개월 정도 기록하다 보면 평균치를 내서 예산을 설정해 보세요. 그리고 점점 줄여가 보세요. ^^



여러분은 될 사람입니다^^


출처: 무한도전




항목별 예산 세우는 방법


1. 일단 가계부를 3개월 무작정 쓴다.

  (혹은 카드사역서 3개월치 내역을 뽑는다)

2. 3개월 평균치를 내 항목별 예산을 세운다.

3. 항목별 예산을 서서히 줄여간다. 


4. 부부 함께 쓰기

여기서부터는 난이도가 꽤 높아집니다. 하지만 부부가 함께 쓰는 것보다 효과적인 건 없을 거예요.

부부가 되면 소비도 자동으로 합쳐집니다. 특히 아기까지 생기게 되면 더욱 그렇습니다. 


저희 집은 식비 관련해서는 제가 지출하고요. 외식비나 자동차 관련 지출은 남편이 합니다. 생활용품은 그때그때 필요한 사람이 지출하고요. 


남편은 주로 1달에 1번 정산용으로 가계부를 기록해요. 그렇게 해도 괜찮아요. 어차피 식비라든지 전체적인 비용 조절은 아내인 제가 관리하니까요. 


부부가 함께 쓰면 좋은 점은요. 남편과 함께 가정경제를 꾸려나간다는 점이에요.  남편이 가정의 지출 상황을 인식하면요. 남편 지출 역시 줄어드는 마법을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지출이 새어나간다는 걸 모르니까 그렇게 쓰는 거지요. 내 눈으로 가계부에서 보면 전과같이는 못쓰게 될 거예요. 


출처: 무한도전



5. 월말 정산하기 


이건 가계부 쓰기의 마지막 핵심 열쇠에요. 가계부가 그저 기록용으로 되지 않기 위해서는 거요. 한 달의 마지막에 월말 정산을 해요.


마지막에 월말 정산하는 건 가계부의 핵심 열쇠에요. 


내가 어디에 돈을 많이 썼는지, 어디는 세이브했는지 살펴봐요. 저는 가계부를 기록할 칭찬할 점, 반성할 점을 적는데요.


예산보다 아낀 부분은 칭찬해 주고요. 예산을 초과한 부분은 반성해 봅니다. 시간도 많이 안 걸려요. 10분 정도만 가계부 내역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됩니다.


이것 역시 남편과 함께 하면 더 좋지만요. 안되면 나라도 혼자 해 보세요. 그리고 지나가는 말로 툭툭 ‘이번 달은 우리 식비 좀 아꼈네?“라고 말해주어도 좋아요. 



초간단 가계부 쓰기 5가지 비법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지었지만요. 


사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면 그게 정답이에요. 중요한 건 ‘쉽게’ 그리고 ‘꾸준히’ 한다는 것이죠. 




제가 신혼 때 처음 읽었던 가계부 관련 책이에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돈을 아껴보고자 쓰기 시작했던 가계부가 이제는 우리 부부의 지난 흔적과 추억이 고스란히 깃든 돈의 일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당신도, 오늘 하루는 지난 할 달간의 기록과 마주하는 용기를 내어 보시길.  


- 구재희 <갓 결혼한 여자의 재테크>










가계부가 또대리 인생을 바꾼 이유

https://m.blog.naver.com/hihipark7/223257770333




내일 또 만나요. 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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