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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대리 Jan 03. 2024

다시 결혼해도 절대 돈쓰지 않을 곳 BEST5 +꿀팁


다시 결혼하면 여기에 절대 돈 쓰지 않을 거예요. 결혼할 때 쓴 비용 중 제일 아까웠던 비용들이 있어요. 결혼하고 7년 차가 된 지금, 왜 그랬을까? 후회되는 항목도 있고요. 그래서 정리해 봤습니다. 



일생일대 한 번뿐이라는 결혼식. 예비 신혼부부들은 그 타이틀 하나로 결혼식에 많은 돈을 써요. 저도 결혼할 때 '단 한 번'이라는 말에 얼마나 고민했는지 몰라요. '웨딩'자가 붙으면 10만 원, 20만 원 훌쩍 붙는 거 참 많이 경험했어요. 



저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지 않았어요. '결혼식' 자체가 제게는 큰 의미가 없었어요. 이것도 사람마다 다른데 저한테는 하나의 '쇼'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의미를 두신 분이라면 그만큼 신경 써서 하셔야겠지만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그러나 결혼은 '부모님들의 잔치'라고 하죠. 그래서 '간소하게' 라도 결혼식을 올리자고 하였어요. 딱 1시간인데 결국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갖출 것 다 갖춘 결혼식이 있었어요. 







돌이켜 보면 '이것 정말 잘했어'하는 결혼 예산도 있고요. '이것 다시 봐도 아깝네' 하는 결혼 예산도 있어요. 오늘은 다시 결혼해도 절대 돈 쓰지 않을 곳을 공유드려요^^



그전에 2018년 결혼한 신혼부부의 결혼 예산이 궁금하신 분 아래를 먼저 봐주세요.  아래 글을 보시면 결혼식, 신혼여행, 가전가구, 살림살이 비용 등 결혼 예산 총비용을 알 수 있어요. 제가 생각해도 자세히 정리했어요 ㅎㅎ



https://blog.naver.com/hihipark7/223267132479



1. 한복 맞춤비

한복을 맞춤하지 않고 대여했어요. 결혼한 선배들이 '한복'이 짐만 된다며 말해 주었어요. 한복 맞추지 않은 거 진짜 좋아요. 결혼 이후에 한 복 입을 일이 단 한 번도 없었거든요. 만약 한복을 맞췄다면 이사 때마다 옮기고 보관하고 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한복 대여 추천드리요. 완전 대여 강추.




2. 웨딩홀 비용 


웨딩홀은 보여주는 부분이라서 제일 고민됐어요. 부모님 손님들이 오시니까 좋은 데서 해야 할 것 같았어요. 결과적으로 예쁘고 위치 좋고 식사 맛있는 데서 했는데요. 지나고 보니 이 비용 역시 크게 들일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요. 



웨딩홀 비용은 지출 단위가 다른 항목보다 커요. 대관료 100만 원. 식대 X 하객수니까 적어도 몇 십만 원에서 몇백만 원 몇 천만 원까지 차이가 나요. 그런 덴 손님들은 위치 좋고 밥 맛있으면 좋아하더라고요. 자신이 놓칠 수 없는 기준을 골라서 그 범위 내에서 정하시길 추천드려요. 돌아보니 완벽한 조건을 찾아서 비싸게 하기보다는 포기할 부분은 포기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남들은 기억도 잘 안 함)



웨딩홀 고르는 기준


∨ 웨딩홀 위치 (역과의 거리, 주차  등)


∨ 밥이 맛있는지


∨ 예쁜지 (돔 천장 등)




3. 결혼예물


결혼 예물은 59만 원 반지만 했어요. 종로에서 신랑과 1인 29만 원 정도에 맞췄어요. 그런데 이 반지 정말 좋아요. 지금도 제 손에 끼고 있어요. 출산하러 갈 때만 빼고 결혼 이후 죽 끼고 있어요. 비싼 반지만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저는 얇고 캐주얼한 디자인이 좋았어요. 지금까지도 만족한 부분이에요. 



∨ 예물은 되팔면 값이 떨어짐


∨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예물 결정


∨ 세트 VS 단품.



4. 스드메 추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할 때 추가 금액 안 했는데요. 잘한 일이에요. 스튜디오는 구성품, 드레스는 종류 업그레이드, 메이크업은 해주는 사람의 직급에 따라서 추가 금액이 붙어요. 당시에는 조금이라도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추가 금액을 고민했어요. 



지금 다시 결혼식 사진 보니 추가 금액을 한 것과 큰 차이가 없어요. 추가 금액 다 합치면 몇 십만 원에서 백만 원까지도 차이 나요. 정 추가하고 싶다면 이것 역시 자신이 놓지 못하는 한두 가지에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추가 금액 하지 않기


∨ 꼭 필요한 것만 추가하기





5. 청첩장


청첩장은 정말 아무도 신경 안 쓰더라고요. 그래서 양가 하객용 몇 백 장을 10만 원에 했어요. 요즘에는 모바일 청첩장으로 만 주고받기도 하죠. 그래서 청첩장에 비싼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어요. 간소하게 해도 되는 부분이에요.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결혼식을 해보니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꾸러 팁들이 있었어요. 그것도 알려드릴게요. 



1. 가격 협상 먼저 해보기


신랑 양복을 맞췄을 때 협상을 했어요. 가격을 안 깎아주시길래 예복의 구성품 중 와이셔츠를 하나 더 받기로요. 대신 당일 결제를 하는 등 제가 할 수 있는 당근도 제시했어요. 



2.  짝꿍 할인


본식 DVD를 할 때 결혼 준비 카페에서 짝꿍을 구해 같이 할인을 받았어요. 업체 입장에서는 좀 더 저렴하게 해줘도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게 좋아요. 그래서 혼자 결재하지 않고 두 명, 세 명이서 같이 결재했어요. 그럼 가격을 할인받던가, 구성품을 더 좋게 받을 수 있어요. 



3. 결제방법 


상품권 결재로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어요. . 지역사랑상품권은 7% 할인받을 수 있어요. 이렇게 싸게 상 상품 권으로 결재를 하면 자동으로 할인받은 효과가 돼요. 업체별 결제방식을 알아봐 주세요




결론: 다시 결혼해도 절대 돈 쓰지 않을 곳 BEST5 (+꿀팁)



① 한복 맞춤


② 웨딩홀 


③ 결혼예물


④ 스드메 추가


⑤ 청첩장



+꿀팁


① 가격 협상 먼저 해보기


②  짝꿍 할인


③ 결제방법 (지역사랑상품권 등)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또대리와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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