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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대리 Jan 13. 2024

뭐든 급하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되는 이유 (아이유)


일을 할 때도, 돈을 모을 때도 나를 조여오는 생각이 있다. 



'이렇게 해도 되나?'


'이런 것도 해봐야지'


'이 글을 안 좋아하면 어쩌지?'





최근에는 다양한 SNS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정말 재밌었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러다가 하나 둘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나의 경우 문제는 이거였다. SNS에 올리는 글은 '자극적'으로 올리는 것이 선택받을 확률이 크다. 그런데 이것을 그대로 블로그에 적용하면 문제가 된다. 블로그는 글 자체 양질의 글을 원한다. 그래서 같은 내용이더라도 '자극적'인 글은 오히려 이웃을 떠나가게 된다. 











최근 블로그 수익화 글을 올린 날이었다. 이웃 16명이 떠나갔다. 내 글이 '자극적'으로 느껴져서였을까? 이웃이 줄어든 것 자체보다. 내 글이 어떤 불편함을 야기했을까가 고민이었다. 



 요즘 너무 '돈'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건 아닌지 고민이 되었다. 혹시 나의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조급함'을 불러오게 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다. 블로그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음 편히 글 읽으러 오는 곳'이라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다. (내 생각이다. )



마 전에 애정 하는 곳에서 이런 글을 전달받았다. 











뭐든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여러분이 분투한 시간은 결코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다. 오랫동안 치열하게 보낸 시간은 결국 빛을 주더라. 


... 중요한 건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그래야 스스로 날아갈 수 있다. 




뭐든 급하게 생각하기 좋은 세상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저만치 앞서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남들도 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산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출처: 딩고








근데 잘한다는 기준이 너무 애매해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니까


네가 네 것을 찾고


너만의 그것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을 만나면 돼


내가 좋은 글 내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냥 그거 좋다고 이야기해 주는 사람들


들어주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러면 나는 그게 잘하는 게 아닌가 싶어




나 역시 고민의 끝을 맺어보자면, 지금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 볼 것이다. 계속 '돈 이야기'를 쓸 수도 있다. 오늘처럼 솔직한 '속마음' 이야기를 쓸 수도 있다. 때로는 '자극적'인 글을 쓸 수도 있다. 가끔은 '잔잔한 일상 글'을 쓸 수도 있다. 



일단 내가 보여주고 싶은 세상들 하나하나 블로그에 시도해 볼 것이다. 블로그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한다. 각자 자신만의 다양한 세상을 글로서 표현하는 곳이니까 말이다. 혹시나 나같이 블로그 글을 쓸 때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 이웃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마음대로 쓰세요' 


저도 마음대로 쓸게요. 


쓰다 보면 결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거예요." 


괜찮아요, 괜찮아!




결론: 뭐든 급하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되는 이유 (ft. 아이유)


① 잘한다는 기준은 애해하다.


②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③ 빨리 앞선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④ 나만의 것을 찾는 과정을 솔직하게 하자.


⑤ 그러면 들어주는 사람이 생기고 그게 잘하는 거다.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또대리의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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