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모르는 환경의 중요성 (ft. 지옥철)
1.
무시무시한 지옥철을 경험했습니다.
얼마 전 건강검진 때문에
출근시간대에 지하철 2호선을
탔습니다.
보통은 2-3분 간격인 지하철이
10분 만에 겨우 왔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8019100004?input=1195m
더 이상 들어올 공간이 없는 데로
사람들이 계속 밀고 들어오더라고요.
입에서는 '허브' '우왁' '으어'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지하철 2호선은 다음 달부터 복직하면
다니게 될 노선입니다.
그래서 살며시 복직 후가 걱정되더라고요.
물론 이날은 선로 장애 때문에
유독 더 붐볐던 거지만요.
가계부 모임2.
만약 이 지옥철 출퇴근이 지속된다면?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어질 것입니다.
블로그 글은 제대로 쓸 수 있을까?
잠깐 이 생각도 스쳤습니다.
그만큼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여유가 많았더라도,
여유 없는 환경에서는
여유가 점점 없어지는 내가 됩니다.
누가 뭐라는 것도 아닌데 자동으로 지출이 줄여진다3.
환경 세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으로 세팅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직주근접의 환경이 아무래도 중요합니다.
내가 만약 글을 쓰고 싶다면
글 쓰는 사람의 모임에
내가 만약 책을 읽고 싶다면
책 읽는 사람의 모임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계부 (또대리 가계부 모임)에
들어오신 1기 멤버님들이
저절로 지출을 줄이시는 것처럼요.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으면 환경에 의해 통제되어야 한다. 운동할 수밖에 없는 환경 글쓰기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 독서할 수밖에 없는 환경 등 환경을 만들어라. 그러고 66일 이상 지속하라. 그러면 환경에 의해 하는 것이 아닌 당신에 의해서 하게 된다. 그게 습관이다.
- <66일 공부법> 강성태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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